2월 9일(금) 오후 8시 & 10일(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February 9 FRI 20:00 & 10 SAT 17:00 | LOTTE Concert Hall
서울시향 2018 티에리 피셔와 르노 카퓌송
지휘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바이올린 르노 카퓌송 Renaud Capucon, violin
소프라노 이윤경 Yunkyoung Yi, soprano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Jung Mi Kim, mezzo-soprano
서울모테트합창단 Seoul Motet Choir
안양시립합창단 Anyang Civic Chorale
PROGRAM
베를리오즈, 로미오와 줄리엣 중 매브 여왕 스케르초
Berlioz, Scherzo: Mab, the Queen of Dreams from Romeo et Juliette
뒤티외, 바이올린 협주곡 ‘꿈의 나무’ *한국 초연
Dutilleux, Violin Concerto L'arbre des songes (The Tree of Dreams) *Korean premiere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중 1악장 & 4악장
Respighi, Pini di Roma (Pines of Rome)
1. I pini di Villa Borghese, 4. pini della Via Ap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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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중 일부 악장
Mendelssohn, Selections from Ein Sommernachtstraum(A Midsummer Night's Dream), Op. 61
프로필
티에리 피셔Thierry Fischer 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2009년부터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2017년 1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동안 창의적인 프로그래밍과 뛰어난 지휘, 새로운 음반 녹음을 통해 오케스트라에 활력을 불어넣은 피셔의 계약 기간은 최근 2022년까지로 연장되었다. 여러 시즌에 거쳐 하이든 교향곡 사이클, 말러, 베토벤, 그리고 닐센 사이클, 유타주의 5대 국립공원 투어 공연, 아이티 지역주민들을 위한 음악적 지원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악단의 음악적 발전에 기여했다. 유타 심포니는 오케스트라가 75주년을 맞이하던 2016년 뉴욕 카네기 홀에서 평론가들의 극찬 속에 무대를 마쳤으며, 작곡가 니코 뮬리, 앤드류 노먼, 오거스타 리드 토마스의 신곡 위촉곡을 녹음한 음반을 레퍼런스 레이블을 통해 발매했다.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피셔와 함께 녹음한 말러 1번 음반의 호평에 힘 업어 세계적으로 저명한 모르몬 태버내클 합창단과 말러 8번을 녹음 해 2017년 10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한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 지휘자로서 한 시즌 당 4회 이상 내한해 지휘하며 해외 투어를 이끌고, 공연 기획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악단의 음악적 발전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피셔는 보스턴 심포니, 아틀란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그는 2016년 가을에 상파울로 심포니와의 협연을 통해 처음으로 남미 데뷔 무대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 2년여 간 스코틀랜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런던 신포니에타,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등 실내악 활동에도 주력을 다했다. 현대음악의 발전에도 힘써온 그는 다양한 신작의 세계 초연을 지휘, 위촉해왔으며 이번 시즌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과의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다.
피셔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BBC 웨일즈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하는 동안 매 년 BBC 프롬스에 출연함은 물론 세계적인 투어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는 또한 영국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 하이페리온에서 오네게르, 댕디, 슈미트 음반을 발매했고, 오르페오와 시그넘을 통해 스트라빈스키 음반을 녹음하는 등 다양한 음반 활동을 했다. 그가 2012년 하이페리언에서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과 녹음한 프랑크 마르탱의 오페라 ‘폭풍(Der Sturm)’는 인터내셔널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오페라부문)를 수상하였다. 2014년에는 프랑스 레이블 아파르테에서 런던 필하모닉과 녹음한 베토벤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피셔는 함부르크 오페라, 취리히 오페라의 수석 플루티스트로 시작해, 30대에 접어들면서 그가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지휘 아래 수석 플루티스트로 지냈던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지휘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홀란드에서 수습기간을 거친 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얼스터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이자 공연기획 자문으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나고야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는 동안 도쿄 산토리 홀에서 첫 데뷔 무대(2010년 5월)를 가졌으며, 현재 나고야 필하모닉의 명예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르노 카퓌송Renaud Capucon 바이올린
작곡가들은 눈을 감고서 황홀한 색채의 영역을 탐험하곤 했다. 베를리오즈는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매브 여왕을 상상한 뒤 바늘로 새긴 듯이 정밀한 작품을 썼다. 레스피기는 자신이 사랑하는 로마의 모습과 향내를 작품에 담아냈다. 현대 프랑스 작곡가 뒤티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지난 반세기 동안 나온 가장 사랑스러운 작품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작품을 잘 소화해온 거장 르노 카퓌송이 이 작품의 한국 초연에 나선다. 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결혼행진곡’으로 친숙한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으로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1976년 샹베리에서 태어난 르노 카퓌송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열네 살부터 5년간 공부하였다. 이후 베를린에서 옮겨 토마스 브란디스, 아이작 스턴을 사사하고 베를린 예술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 1997년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초청으로 구스타프 말러 유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이 되어, 피에르 불레즈, 오자와 세이지, 다니엘 바렌보임, 프란츠 벨저뫼스트,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함께 3년 동안 연주하였다.
이후 솔로이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추구한 그는 하이팅크와 로버트슨 지휘로 베를린 필하모닉과, 도흐나니 지휘로 보스턴 심포니와 협연하는 등 전세계 주요교향악단과 협연하였다. 독주자로서 최근에는 전세계에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사이클을 진행하고 있다. 하딩 지휘로 런던 심포니, 비치코프 지휘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네제세겡 지휘로 시카고 심포니, 하이팅크 지휘로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이다.
카퓌송은 실내악 연주자로서 아르헤리치, 바렌보임, 브론프만, 그리모, 코바세비치, 피레스, 플레트뇨프, 레핀, 바슈메트 등과 공연하고 있으며, 동생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는 지속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이들은 에든버러, 런던 모스틀리 모차르트, 베를린, 루체른, 베르비에, 액상프로방스, 로크 당테롱, 탱글우드 등 많은 페스티벌에 출연하였다.
카퓌송은 버진 클래식스 레이블로 많은 음반을 녹음하였다. 가장 최근 음반은 프랭크 브레일리와 녹음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이며, 네제세겡과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반주로 베토벤과 코른골트 협주곡도 녹음하였다. 2007년 이후 르노 카퓌송은 음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제냐 앤 뮤직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르네리 델 제수 '파네트'(1737)로 연주하는데, 이 악기는 아이작 스턴 소유였으나 이탈리아의 BSI가 그를 위해 구매한 것이다.
Queen Mab Scherzo - Hector Berlioz
Henri Dutilleux - L'arbre des songes (1985) (Capuçon - onCT - Sokhiev)
Respighi - Pines of Rome with standing ovation!!!
Orchestra of the Swan - Mendelssohn Midsummer Night’s Dream, op.61 (Istan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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