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쿠르즈(2010.11)

36.스페인/카사밀라,카사바트요,고딕지구(Barrio Gotico) 대성당,왕의광장

나베가 2011. 1. 12. 10:50

 카사밀라 (Casa Mila)

카사밀라는 '라 페드레라(La Pedrera)'라고도 하며 1910년 완성하였다. 이 건물은 1895년 바르셀로나 신도시계획 당시에 세워진 연립주택이다. 물결치는 구불구불한 외관은 가우디 건축물의 특징 중 하나이다. 동굴같은 출입구, 독특한 모습의 환기탑과 굴뚝을 보고 있으면 이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싶어 보인다. 하지만 내부에는 엘리베이터도 있고, 냉난방시스템이 있는 등 현대적인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다. 건물 안쪽에는 2개의 안뜰이 있고, 주거 부분은 1만 2,000㎡에 이르니 연립주택으로서 손색 없는 건물이다.

 

 

 

 

 

사진출처;En Cyber>

    

    

  

    

 

 

카사바트요(Casa Batlló)

 

바다를 주제로 한 건축물로, 역시 가우디 작품인 카사밀라 주택과 마주 보고 있다. 가우디가 설계한 다른 건축물처럼 독특한 형태를 지니는데, 특히 구불구불한 공간미를 강조했다. 생명이 없는 무기체가 아니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유기체 같아서, ‘인체의 집’이라는 의미로 카사 델스 오소스(Casa dels ossos)라고도 한다.

벽면에는 흰색의 원형 도판을 붙이고 초록색·황색·청색 등의 유리 모자이크를 가미해 화려한 색채를 보여주며, 아침 해가 비추면 마치 지중해의 파도 속에 떠다니는 해초와 작은 동물들처럼 보인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구엘공원을 나와서 버스를 타고 바르셀로나 시내를 투어하며 고딕지구로 향했다.

역시 가우디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쉽다면...예전에 왔을때도 이번에도 다 가까이서 보지못하고 버스에서만 스쳐지났다는 것....

아쉬움에 인터넷을 검색해서 카사밀라 사진을 첨부했다.

어쩌면 그냥 찾아보지 않고 지나쳐 버리면 안타까움은 없었을텐데....꼭 욕심을 내서 안타까움만 키운다.

 

 

 

 

 

 

 

 

 

 

 

 

대성당을 가기 전에 눈길을 사로잡는 건축물이 또 있었으니 바로 이 박물관 건물...

우선은 이런 질감과 색감에 항상 반해버리는 돌로 지은 건축물이라는 거...

거기에 꼭 훌쩍 커서 멋드러지게 바쳐주고 있는 나무가 있다는 거...

간판과 출입문이 거의 환상적인 작품이라는 거....

그러나

시간관계상 내부는 패스...ㅠㅠ

 

 

          

 

           

 

 

 바르셀로나 대성당(Barcelona Cathedral)

 

웅장한 대성당으로 고딕 지구에 있는 대표적인 건물이다. 1298에 착공하여 150년 만인 1448년에 완공되었으며, 길이 93m, 너비 40m, 첨탑 높이 70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정면의 현관은 1408년에 만들어진 설계도에 따라 500여 년 만인 1913년에 완성되었다.

성당 안 여러 개의 부속 예배당에 성인들의 유체가 안치되어 있으며, 중앙 제단 밑에 바르셀로나의 수호 성인인 산타 에우라리아의 묘가 있다. 오랜 세월 바르셀로나 시민들과 함께해온 대성당은 시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주말에는 대성당 앞 광장에서 오래된 성당 물품이나 투우사의 옷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열리고, 축제가 있는 날에는 시민들이 모여 전통춤인 사르다나를 추기도 한다.


 

 

 

바르셀로나는 워낙에 볼것이 많기때문에 아침부터 나와서 점심도 배에서 먹지않고 하루종일 투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50년 동안이나 걸려서 지은 이 어마 어마한 성당 내부도 보지 못하고 그냥 스쳐서 지나가는 정도의 관광이었다.

그래도 고딕양식의 대표적인 성당인 이 건축물 외관이라도 걸어서 봤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눈에 확띄는 정문 현관은 1408년의 설계도에 따라 무려 500년만인 1913년에 완공된것이라 하니 정말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성전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보물인데 시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된다는게 ...괜히 훼손되면 어쩌나 싶은 맘이 생기는 건...

하긴...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서 훼손되는것 보다 여행객들의 드나듦으로 훼손됨이 더 클지도 모르겠다.

암튼...세계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기를 바라는 맘은 여행할때 마다 항상 드는 간절함이다. 

 

 

 

 

 

 

 

 

 

 

 

 

 

 

아라곤 왕가의 문서관 

 

 

 

 

마르티 왕의 망루(Mirador del Rei Marti)

 

왕이 광장 오른쪽 위쪽으로 왕의 망루가 있다.

 

마르티왕의 동상

 

 

 

왕의 광장(Placa del Rei)

대항해 시대 찬란한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곳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와 페르난도 왕과 이사벨 여왕을 알현한 역사적인 순간을 간직한 공간이다.

까떼드랄 거리에서 산타 클라라 거리 방면으로 걸어와 왼쪽으로 꺾으면 3면이 높은 궁으로 둘러싸인 광장이 나오는데

그 사이를 메우고 있는 계단이 바로 그 역사적 공간....

왼쪽 건물은 아라곤 왕가의 문서관 요크티넨궁이고 오른쪽이 산타아가타 예배당이다.

 

 

 

 

 

 

 

 

 

 

 

 

 

 

Mozart Laudate Dominum

 from'Vesperae solemnus de comfess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