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산....

3.명성산/팔각정...억새밭의 끝을 잡고....

나베가 2010. 11. 18. 02:23


어?? 왜들 올라갈 생각들을 안하고 그저 삼삼오오 짝들지어 서 있는거쥐??

아~ 그렇지~ 아무리 억새가 없어도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인데 인증 샷은 박고 가야쥐~

나의 임무 실책이었군!

그려~ 그럼 얼릉 임무 완수 해야쥐~

 

 

 

 

 

 

 

누구부터 찍어줄까나~

헐~ 벌써 울 대장님 폼잡고 서 계시네~ㅋㅋ

역시 대장님 삘 팍 난다니까~

대장님은 역시 검정색 옷과 검정모자 글구 무전기를 반드시 차야 혀~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랬던 거였어~

인증샷 박고 떠나야 하는데 내가 눈치를 못챘든거여~~

 


 

 

두사람 더 늘었다~ㅋㅋ


 

 

 

가브리엘 형제님은 완전 나에게 전염된 듯한 포즈~

ㅋㅋ


 

 

 

이제 다른 사람들도 찍어줘야징~

 


 

 

여보셔욤~ 어서 어서 서세염~

 

 

 

 

나도 와서 서라고 난리시다~

네?? 그려요~ 이놈의 인기....ㅋㅋ

그게 아니라 늘 남의 사진만 찍어주니까 불쌍해서라고요??ㅠㅠ

 


 

 

 

 

팔각정 인증 샷...ㅎㅎ

 


 

 

 

헐~ 여기 다니엘 형제님은 내게 전염이 완전....중증....ㅋㅋ

역시 천사님들이 마음이 순수해서인 지 전염이 잘 되는것 같다.

 


 

 

 

소설가님과 사랑스런 아드님도 한컷!!

 


 

 

 

억새가 하얗게 피었을 때 이 길을 따라 주욱 걷는 걸 잠시 상상해 본다.

정상에 올라서 보니
 좌악 능선을 따라 뻗어있는 대 장정길이었다.

명성산 억새가 왜 그렇게 유명한 지 그제서야 알았다는....

 

 

 

하늘이 수채 물감을 옅게 풀어놓은 듯 ...

너무나 순수한게 이뻤다.

옅게 흐트러진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니 억새도 제법 풍요로워 보이고....

꼬물 꼬물 너무나 작게 보이는 사람들까지 앙증맞아 보인다.

 

사진 ...좋은데~~ㅋㅋ

 


 

 

 

 

 

 

 

 

 

 

 

여기서 보니 저 아래로 옹기 종기 동그랗게 모여앉아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정겨워 보이네~

마치 동그랗게 둘러싸고 무슨 게임을 하며 재미나게 놀고 있는 것 같아보여~

밥을 먹고 있을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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