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10월27일(화)~30일(금)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09 대한민국국제음악제 _ 거장과의 만남
<바이올리니스트 소콜로프> 협연 바이올린 V. Sokolov / 지휘 R. Gamba / KBS교향악단
1975년 ‘광복 30주년 기념 연주회’로 시작하여 ‘서울국제음악제’로 이어
져 오다가 2006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된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음악제이다.
올해의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거장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0월 27일에서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주최인 (사)한국음악협회는 올해 행사를 ‘제2의 도약기’로 삼고 좀 더 양질의 국제음악제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10월 27일(화)
• M. Glinka Overture to "Ruslan and Ludmilla"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 L. v.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61번)
Ⅰ. Allegro manon troppo
Ⅱ. Larghetto
Ⅲ. Rondo, Allegro
• D. Shostakovich Symphony No.5 d minor, Op.47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라단조 작품 47번)
Ⅰ. Moderato
Ⅱ. Allegretto
Ⅲ. Largo
Ⅳ. Allegro non troppo
바이올린 / 발레리 소콜로프 (Valeriy Sokolov)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출생인 발레리(Valeriy Sokolov, 1986~)는 1999년 스페인 팜플로나지역의 국제파블로콩쿠르(International Pablo Saraste Competition)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그 후 영국 예후디 메뉴인 학교(Yehudi Menuhin School)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Natalia Boyarskaya에게 사사했고, 현재 전 세계를 돌며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2005년 9월 조지에네스쿠 국제콩쿠르(George Enescu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우승(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최우수연주자상(Enescu’'s Sonata No.3)을 동시 수상하였다.
그는 2008~09시즌에 생상 바이올린협주곡 Saint-Saens No. 3(Violin Concerto No. 3)으로 독일캄머필하모닉브레멘(Deutsche Kammer Philharmonie Bremen)과 독일 무대에 데뷔하였다. 2010년 3월에는 도쿄심포니오케스트라(Tokyo Symphony Orchestra), 글라주노브 콘체르토로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 France)와 연주할 예정이다.
발레리는 매년 독주회도 가지고 있는데 파리의 샤틀레극장(Théâtre du Châtelet), 리옹극장(Auditorium de Lyon), 뉴욕 링컨센터(Lincoln Center) 등에 초청되어 연주했다. 또한 실내악에도 매진하는 그는 피아니스트 캐서린 스톳(Kathryn Stott), 첼리스트 네오니드 고로호프(Leonid Gorokhov)와 함께 파리 부프뒤노르극장(Théâtre des Bouffes)에서 연주하였고, 가톤크래머(Gidon Kremer)의 로켄하우스 페스티벌(Lockenhaus festival)에 초대되었다.
그는 현재 많은 평론가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으며, 액센츄어재단(Accenture Foundation)의 후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지휘 / 루먼 감바(Rumon Gamba)
영국 출신의 지휘자 감바(Rumon Gamba)는 현재 아이슬란드심포니오케스트라(Iceland Symphony Orchestra)의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이다. 그는 BBC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고 영국의 거의 모든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는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에 초청, 유럽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거친 오케스트라는 뮈니치필하모닉오케스트라(Munich Philharmonic Orchestra),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 Belgique), 괴텐부르크심포니오케스트라(the Gothenburg Symphony), 굴벤키안관현악단(Gulbenkian Orchestra)등이고, 지난 시즌에는 영국국립오페라단(English National Opera)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감바의 차기 무대로는 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London Philharmonics)와 바르샤바필하모닉오케스트라(Warsaw Philharmonics), 바르셀로나오케스트라(Orquestra Simfonica de Barcelona),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the New York Philharmonic), 토론토심포니오케스트라(Toronto Symphony), NAC오케스트라(NAC Ottawa)등이 있고 도쿄심포니오케스트라(Tokyo Symphony)와는 3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런 그는 영국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에서 Colin Metters교수에게 사사했고 최고연주자과정(DipRAM)을 취득한 첫 학생지휘자였다. 1998년 2월 BBC Young Musicians Conductors Workshop에서 우승했고 그 후 2002년까지 BBC Philharmonic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2002년에는 Royal Academy of Music의 회원이 되었다.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956년 12월 20일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수준 높은 연주회를 통해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다. KBS교향악단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건우, 장영주, 장한나 등과 같은 한국인 연주자는 물론, 세계 정상의 지휘자와 연주자를 초청하여 매년 20여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특별연주회, 기획연주회, 방송연주회, 지역연주회등 연간 90여회 이상의 연주회를 실시하고 있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그리고 드미트리 키타엔코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상임지휘를 맡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1979년 미국 전역 순회연주를 비롯하여 동남아 5개국 순회연주, 일본 6개도시 순회연주, NHK초청 일본 4개 도시 순회연주, 일본 키타큐슈 국제음악제, KBS교향악단과 히로시마 교향악단 합동공연, UN 창설 50주년 및 광복 50주년 기념 뉴욕 UN총회장 연주회, 2002년 차이나필과 교환연주회, 북경, 상하이연주를 통해 한국교향악단의 대외 이미지를 고양시켰다. 2000년 8월에는 역사적인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북한의 조선국립교향악단과 서울에서 가졌고, 2002년 9월에는 평양에서 조선국립교향악단과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7년에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되어 도쿄와 오사카에서의 연주로 큰 호평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의 오케스트라임을 확인하였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2006년 12월 창단 50주년을 맞아 [KBS교향악단 50년사]를 발간하였으며,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작곡가 펜데르츠키를 초청하여 기념연주회를 가지며 국내 음악계에 역사적인 획을 그은 바 있다.
공연날....그리고 후기...
아침에 오페라 파라디소 강좌(베르디 오페라-운명의 힘)를 들으러 나가서 점심때 강남에서 볼일을 보고 예술의 전당으로 직행하니 오후 4시반쯤.....
미술관 전시를 보려고 생각했는데, 한가람 미술관엔 전시가 없었고 디자인 미술관에서 사진전만이 펼쳐지고 있었다.
잠시 사진전을 볼까...망설이다가 8시공연까지는 시간적으로 여유도 꽤 있어서 아르코정보관으로 올라갔다.
계절은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수많은 책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골라든 책...조용훈의 '열정의 화가, 매혹의 그림읽기 -탐미의 시대'
'영혼의 눈'이라는 부제가 달린 프롤로그부터 눈을 잡아매고 마음을 동요시켰다.
"............저주받은 삶, 그러나 축복받은 화가...예술만이 그들을 구원하리라"
"......고마움을 전하며 그리움에게도....
그래서 가슴은 지금 터질것 같다."
그리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그래서 가슴이 지금 터질것만 같다는..... 이 작가의 마음이 순식간에 내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림은 내가 존재하는 한 절대 나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그림은 기쁨보다 통증이다"
그리고 구스타프 크림트, 달리, 에곤쉴레,..등의 명화를 두고 풀어 쓴 작가의 글은 이제껏 보이지 않던 것까지 순간 눈앞에 훤하게 보이며 ...그들 작가들에게 빨려들어가게 했다.
아니...비단 그들의 삶뿐만이 아니라 모든 예술가들의 삶과 그들로 부터 탄생된 작품들까지...
그리고 이 가을날 나의 센티멘탈함까지 업그레이드 되어 더없이 짜릿함을 느끼게 했다.
가을시즌답게 모든 공연물들이 죽음에 몰입하는것만 같다.
열정의 결과물-죽음....
며칠 전 이탈리아 '아떼르 발레또 발레단'이 보여줬던 아슬 아슬 위험한 ....도저히 멈출수도 빠져나올 수도 없는 그들의 격정적 사랑을 거대한 환풍구속에서 추는 파드되로 기막히게 연출해 냈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렇고
11월에 있을 <오페라 운명의 힘>이 또 그렇다.
사람에게 평생 절대 잃어날 것 같지 않은 똑같은 비극이 4번이나 일어나는 가혹한 운명의 힘앞에서 선택은 죽음....
"죽음을 각오한 탐미적 낭만주의는 죽음을 초월한다.
그것을 동경한다.
그러므로 낭만주의는 이미 비극을 잉태한다."
왠지 가을은 죽음과 닮아있다.
그래서 그 느낌 그대로 머물러 있어야 맘이 편안해 지는지도 모르겠다.
'레퀴엠'을 들으면 오히려 마음이 평온해지고 치유되는것 처럼....
아떼르발레또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작가가 설치해 놓은 거대한 탐미주의라는 환풍구에 빨려들어가듯
미와 나란히 놓여있는 죽음에 탐닉하다 보니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쳤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책을 반납하고 콘서트홀로 발길을 옮겨 티켓을 교환하고 커피와 간단한 저녁을 먹었다.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한 ...또한 너무나 아름답고 또 격정적인 오늘의 프로그램....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혁명...
그래도 국제 음악제 내내 오니 일단 프로그램을 사서 또 탐닉한다.
여늬때 보다는 일찌감치 공연장으로 들어가 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목관 연주자들이 벌써 나와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다.
혼자서 삑삑~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베토벤 바협을 시작하듯 목관주자들이 모두 함께 연습한다.
다른 바협과는 달리 시작이 팀파니와 목관의 제1주제로 시작해 솔리스트 연주가 나오기 전까지 꽤 오랜동안 연주되는 곡이라 목관주자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것만 같았다.
잠시후 객석의 불은 꺼지고 거대하리 만치 체구가 큰 지휘자-루먼 감바가 지휘대에 올라섰다.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이 그의 거대한 체구에서 펑펑 쏟아져 나오는 것만 같다
경쾌함과 일사불란한 음악이 먼저인 지, 그의 몸짓이 먼저인 지....혼돈스러울 만큼 그의 지휘 동작은 절대적이며 컸다.
그 큰 체구로 껑충 껑충 뛰기까지 했으니.....소리보다 지휘자만 보였다고 할까....ㅎㅎ
드디어 공연의 꽃...협연자 소콜로프가 나왔다.
사진속의 미소년 이미지와는 다르게 나이도 들어보였고, 살도 좀 쪄서 몸집이 있어보였다.
드디어 오케스트라 연주는 시작되었고, 소콜로프는 그 기인 서주가 연주될때까지 고개를 숙이고 기다렸다.
열심히 연습하던 목관주자들이 떠올라서 웃음이 나왔다.
'으음~ 시작 괜찮았어~'ㅎㅎ
제법 기인 오케스트라의 서주가 끝나고 드디어 소콜로프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거의 독주처럼 시작되고 카덴짜도 매우 기인 베토벤 바협....
그래서 더욱 이 곡은 관객과 연주자에게 몰입을 유도한다.
이때 객석이 흐트러지면 감동으로 몰고 가기가 힘들다.
아악!!
그런데 1장이 끝나고 박수라니....
무대 뒤 내려놓은 스크린에 악장간 박수치지 말라고 안내 멘트도 있었거늘....ㅠㅠ
그 어떤 곡보다도 바이올린 협주곡에서의 악장간 박수는 정말 감동의 이음줄을 끊어놓는다.
2악장의 극적 긴장감과 매혹적인 선율에서의 감동을 객석의 산만함으로 좀 잃었지만....
그래도 워낙에 아름다운 곡이고 끊김없이 이어지는 3악장에서 감동으로 휘몰며 끝을 내 "브라보"의 외침과 함께 환성으로 가득 홀을 메웠다.
불과 며칠을 사이에 두고 주옥같은 세기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세기의 바이올린-스트라디 바리우스로, 세기의 바이올린 협연자들의 연주로 듣고 있다는 게 불현듯 스쳐지났다.
세르게이 하차투리안의 시벨리우스 바협...
최예은의 멘델스존의 바협...
프랑크 페터 침머만의 브람스 바협...
그리고 오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2005년 9월 조지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검어 쥔 소콜로프의 베토벤 바협을 듣고 있으니....
그 모든 환상의 선율들이 한꺼번에 가슴에 들어와 벅차게 했다.
그런데 오늘 소콜로프의 베토벤 바협은 매혹적이라기 보다는 좀 무거웠다고나 할까??
악기때문일 수도 있고, 하차투리안 때문일 수도 있고....
사실,,,하차투리안 이후 귀신이 출몰한것 같이 연주해내는 침머만에게서 조차도 하차투리안에게서 받은 가슴이 시렸던 그 감동은 바지 못했으니까......
어떤 앵콜곡으로 자신의 비르투오조를 보여줄까....내심 기대했었는데, 앵콜없이 끝나 좀 아쉬웠다.
2부 쇼스타코비치를 기대한다.
체구만 큰게 아니라 망원경으로 그의 얼굴을 보니, 이미지는 더욱 강하다.
아니, 마치 영화배우 슈왈츠 제네거같다.
그런 그가 만들어 낼 혁명은 과연 어떨 지....
아!!!
혁명의 전조를 암시하는 것일까.....바이올린의 극도의 긴장감이 시작부터 놀라움으로 가슴을 압박해 오더니 시종일관 무대를 압도한다.
그러다간 타악기, 금관, 베이스가 포효하면서 일시에 그 긴장감을 폭발시켜버렸고...
그러다간 또 한순간 폭풍은 잦아들고 하프 선율위에 플룻과 오보에 클라리넷으로 이어지는 연주는 모든걸 잠재우는 듯 했다.
이어지는 바이올린 독주는 또 얼마나 매혹적인가!!
그리고 보석처럼 흩어지는 첼레스타로 끝내는 1악장은 시작만큼이나 극적이고 아름답다.
오오~~
베이스, 첼로와 호른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2악장은 또 얼마나 멋드러진가!
2악장의 매력은 무엇보다 바이올린의 고혹적인 독주다.
바톤을 이어받은 플룻의 선율과 일사불란하게 연주되는 현의 피치카토는 객석을 휘몰고 가는 듯하다.
마림바의 영롱한 울림...
금관의 힘찬 팡파레...
혁명의 시작인가!!
현의 팽팽한 긴장감....
절대고요를 극점까지 맞보게 했던 3악장은 그야말로 이 곡의 하이라이트다.
마림바는 힘차게 내리쳐지고...
하프의 애잔한 아주 단순한 선율이 현의 절대고요속에서 나니 그야말로 가슴이 서늘해지기까지 한다.
KBS연주를 보면서 이렇게 가슴이 시리고 뭉클해져 온적이 있었던가!
감히 이제껏 KBS오케스트라가 한 연주중에 최고라고....내 가슴속에서 그렇게 요동치고 있었다.
마치 블랙홀속으로 빨려들어가는것만 같이 객석을 끌고 들어갔다.
객석의 그 누구도 미동도 없이 ....
숨소리도 하나 들리지 않고..
그렇게 존재감도 느끼지 못하는 채로 빨려들어갔다.
........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고 대기의 기-전율만이 맴돌고 있는 듯했다.
...........
4악장...
팀파니와 큰북이 내리쳐지고...
금관...
목관...
현의 질주가 시작되었다.
그야말로 광란의 질주.....
혁명이란 바로 이런 기운을 말하는가!!
지휘자가 얼마나 격정에 휩쌓여 지휘를 하는 지...
그 자신이 먼저 폭발해 버릴것만 같았다는.....
오오~ 지휘자가 저러니....kbs가 넋이 나갈만해~
넋을 빼앗긴 채 영혼으로 연주를 했나봐~
그러니 우리도 넋을 잃은 채 그저 빨려들어갔지~ㅎ
정말 위대한 곡...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혁명
그리고 멋진 KBS연주였다.
브라보!!!
Beethoven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I~III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D단조, Op.47 ‘혁명’
(D. D. Shostakovich(1906~1975), Symphony No.5 in D minor Op.47)
Conductor : Kirill Kondrashin
Orchestra :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1964)
2악장 : Allegretto scherzo
3악장 : Largo
4악장 : Moderato Allegro ma non tro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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