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성가곡

[스크랩] Hans Leo Hassler / Bach - Choral

나베가 2008. 3. 6. 10:03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 조토(Giotto), 프레스코, 200x185,


Hans Leo Hassler / Bach - Choral 
주 예수 바라보라 
        주 예수 바라보라 정성된 맘으로 거룩한 머리 위에 피땀이 흐르며 지존한 주의 몸에 상처 가득하다 목석과 같은 자야 눈물도 없느냐 만왕의 왕인 예수 면류관 이라야 당신의 머리 위에 마땅하시 거늘 엉성한 가시관을 어이해 쓰셨나 내 죄를 통회하여 뉘우쳐 고치리 <가톨릭성가 116번>
      《사순절 [四旬節, Lent]의 의미와 유래 》 2월9일 재의수요일을 시작으로 가톨릭교회에서는 사순절이 시작된다. 사순절이란 그리스도교에서 부활절 전에 행해지는 40일간의 재기(齋期)로 3세기 초까지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2, 3일만 지켰었는데, 기간을 정한 것은 니케아공의회(325) 때부터이다. 40이라는 숫자는 모세와 엘리야,특히 예수의 광야에서의 단식 (斷食) 일수에서 유래하였다. 그러나 사순절의 기간은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가 서로 달랐다.동방교회는 600년경부터 7주간으로 하였는데, 토요일과 주일을 제외하고 부활주일(復活主日)만 포함하여 36일을 지켰고, 서방 교회는 6주간으로 하여,주일을 제외하고 36일을 지켰다. 예루살렘 교회만 4세기 때처럼 40일을 지켰는데,8주 중 5일만 단식을 하였다. 그러던 것이 그레고리우스 대교황 때부터 40일을 지키게 되어 재(灰)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다. 초기 그리스도 교회에서는 이 재기를 매우 엄격하게 지켰는데,하루에 한 끼, 저녁만 먹되 채소와 생선과 달걀만 허용되었다. 9세기에 와서 이 제도가 약간 완화되었고, 13세기부터는 간단한 식사를 허용하였다. 밀라노에서는 36일간 단식을 하였고, 9∼14세기에 이르는 동안에는 교구의 성직자는 칠순절부터 단식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단식은 완화되었고, 사순절을 단식기간으로 지키기보다는 구제와 경건훈련으로 더 유효하게 지키게 되었다. ********************************************* 아래의 Choral은 원래 하슬러의 《쾌락의 정원 Pleasure Ground)》(1601)인데 그 가운데 《내 마음 나도 몰라 Mein Gemut ist mir verwirret》를 바흐가 마태수난곡에 옮겨 놓은것으로 오늘날 사순시기에 많이 불리어지는 성가이다. 가톨릭성가집에는 116번에 수록 돼 있다. <하슬러 ,Hassler, Hans Leo, 1564.10.26~1612.6.8> 독일의 작곡가·오르간 연주자. 바이에른주(州)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나 오르간 연주자였던 아버지 이자크 하슬러(Isaak Hassler:?∼1591)로부터 음악을 배웠다. 플랑드르악파의 거장이던 오를란도 디 라소(Orlando di Lasso) 의 기법을 흉내낼 수 있게 되고 당시 유행하던 베네치아의 다합창 양식을 습득한 뒤 1584년 베네치아로 가서 안드레아 가브리엘리 (Andrea Gabrieli)에게 배웠다. 이후 오라초 베키(Orazio Vecchi), 발다사레 도나토(Baldassare Donato),조반니 G.가스톨디 (Giovanni G.Gastoldi) 등의 경쾌하며 우아한 세속음악과 베네치아악파의 건반악기 작품들에 매혹되었다. 1585년 독일로 돌아와 아우크그스부르크의 은행가 푸거 가문의 옥타비안 푸거(Octavian Fugger)백작의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으며, 1600년 아우그스부르크의 음악감독,1601년에는 뉘른베르크의 음악 감독, 1608년에는 작센 선제후(選帝侯)의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다. 그의 양식은 독일의 대위법과 이탈리아의 형식을 혼합한 것이었다. 작품 《마드리갈리 Madrigali》(1596)는 비록 루카 마렌초 (Luca Marenzio)와 같은 16세기 마드리갈 연주자들의 화성적 실험을 회피하였지만 당대의 가장 뛰어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의 기악곡과 신교와 구교를 막론한 교회음악은 널리 모방되었다. 그가 작곡한 독일가곡은 가스톨디의 호모포니적인 무곡 리듬을 많이 차용하였으며 가장 유명한 가곡집은 《쾌락의 정원 Pleasure Ground)》 (1601)인데 그 가운데는 《내 마음 나도 몰라 Mein Gemut ist mir verwirret》 도 포함되어 있다.바흐(Johann S.Bach)의 《마태오수난곡 St.Matthew Passion)》에도 《O Haupt voll Blut und Wunden》라는 제목으로 나온다.
출처 : 김포성당상투스성가대
글쓴이 : 겨울산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