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a Brevis 팔레스트리나 / 간결한 미사 Giovanni Pierluigi da Palestrina 1525~1594 The Tallis Scholars |
1. Kyrie Missa Brevis 'Brevis'란 말은 ‘짧다’, ‘작다’라는 뜻으로 ‘Missa Solemnis(장엄미사)에 비교하여 짧은 미사를 말하는데 여러 작곡가들이 이 형식의 미사곡을 작곡하였습니다. 아마도 교중미사나 작은 축일미사에 사용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 곡은 교황 마르첼리미사보다 짧으며 그 중 첫 곡인 키리에와 두 번째 곡인 글로리아가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Gloria in excelsis Deo’부분이 생략되고 바로 ‘Et in terra Pax hominibus’부터 노래가 시작됩니다. 이 곡의 가사가 갖고 있는 내용의 함축성과 운율은 전례음악으로서의 규범 안에서 고운 비단을 엮어 짜듯 섬세하고도 유려하며 팔레스트리나 음악의 진수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크레도중 ‘Crucifixus(십자가에 달리고)’, ‘Passus es sepultus est(죽음으로 넘겨졌다)’, ‘Et rusurrexit(부활했네!)’등의 가사와 음악의 조화는 특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곡인 아뉴스 데이는 전통적으로 2부 형식이며 2부의 2소프라노 끼리 주고받는 카논과 합창이 복 선율로 주고받는 기법은 이 곡의 독특한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네딕투스의 최후 부분인 ‘Hosanna in excelsis(호산나 높은 곳에)’의 솟구쳐 오르는 힘찬 합창은 듣는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 곡은 정선율에 의한 것이 아닌 자유스런 동기에 의한 것으로 4성부의 규모가 작은 성가대나 합창단도 노래 부르기 쉽기 때문에 비교적 자주 연주되고 있습니다. 레코드로는 여러 음반이 있지만 피터 필립스 지휘의 탈리스 스콜라스 연주(Gimell)가 발군의 명연입니다. 상성부를 여성으로 기용하여 고음의 깨끗하고도 투명한 음색이 빚어내는 맑고 밝은 울림은 소위 ‘팔레스트리나 양식’으로 불리는 그의 음악의 진수를 잘 들려주고 있습니다. (글:김현철) ◀피터 필립스(Peter Phillips) 1981년, 짐멜(Gimell)레코드사의 프로듀서 스티브 스미스(Steve C. Smith)와 지휘자 피터 필립스(Peter Phillips)에 의해서 탈리스 스콜라스(The Tallis Scholars)가 창단 되었다. 처음엔 순전히 레코딩 작업을 위한 것이 창단의 목적이었다. 그 결과 지금까지 35종의 음반을 발표했는데 그 모두가 15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작곡된 무반주의 교회음악들이다. 레코드 제작사와 합창단의 파트너쉽이 아주 각별해서 이러한 눈부신 성과가 만들어졌고 수많은 음반상을 받는 대단한 일을 이룩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1987년에 그라모폰에 의해서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된 것이 포함되어 있다. 짐멜 레코드는 이들의 연주가 가능하면 작곡된 당시의 상황의 어쿠스틱 효과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성당에서 탐사하는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결과 잉글랜드 동부의 노포크(Norfolk)를 비롯한 몇 개의 장소를 찾아내고 녹음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녹음은 옥스퍼드의 멜톤 칼리지)(Merton College, Oxford)에서 행해지고 있다. (安藥성당 성가대홈피) 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 카타리나님 |
'음악 > 성가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Hans Leo Hassler / Bach - Choral (0) | 2008.03.06 |
---|---|
[스크랩] 하인리히 비버//Missa Sancti Henrici - 레겐스부르거 돔스파첸, 게오르그 라칭어(cond) 콜레기움 아우레움 (0) | 2008.03.06 |
[스크랩]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전곡 (0) | 2008.03.06 |
[스크랩] 바흐 / 요한 수난곡 (0) | 2008.02.11 |
[스크랩] 바흐 - 요한 수난곡 (0) | 2008.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