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오페라(아리아)

[스크랩] 베르디 /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 Libiamo n` lieti calici - Sop. 레나타 스코트 &Ten. 알프레도 크라우스

나베가 2007. 11. 20. 13:26

     

Giuseppe Verdi
La Traviata 'Libiamo n' lieti calici '
Sop. Renata Scotto &Ten.Alfredo Kraus
London Philharmonia Orchestra
Riccardo Muti Cond.

     

* La Traviata * '라 트라비아타'는 단순히 잘 만들어진 낭만주의 오페 라일뿐만 아니라 실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국민 오페 라'로 불러도 모자람이없는 오페라... Libiamo ne'lieti Calici는 제 1 막 제 2 장에 나오는 아리아. 비올레타의 집에서 열린 연회에서 알프레도(테 너)가 '술잔을 들어라. 모두 모여 밤이 새도록 즐겁게 마셔보자'는 내용. 이어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비올레타(소프라노)가 이 노래를 받아 2중창이 되고 다 른 손님들의 합창이 곁들여져 화려하고 흥겨운 느낌을 준다.

'Libiamo n' lieti calici '
Sop. Renata Scotto &Ten.Alfredo Kraus

* Libiamo ne'lieti Calici * Libiamo, libiamo ne' ieti calici, che la belleza infiora; E la fuggevol ora s'inebrii a volutta. Libiamo ne' dolci fremiti che suscita l'amore, poiche quell'occhio al core omnipotente va. Libiamo, amore fra i calici piu caldi baci avra Tra voi, tra voi sapro dividere il tempo mio giocondo; Tutto e follia nel mondo cio che non e piacer. Godiam, fugace e rapido e il gaudio dell' amore, e un fior che nasce e muore, ne piu si puo goder. accento lusighier. La vita e nel tripudio quando non s'ami ancora.... Nol dite a chi l'ignora, e il mio destin cosi

     

* Renata Scotto, 1934~ * 이탈리아 리구리아주(州) 사보나 출생으로, 정확한 가창 과 잘 뻗는 고음을 지닌데다 콜로라투라적 기교에도 뛰어 났으며, 이탈리아에서 제1의 소프라노로 칭송받았던 인물 이다. 16세 되던 1950년 밀라노에서 성악을 배웠고, 1953년 밀라 노의 테아트로 누오보에서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의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의 비올레타 역으로 데뷔 했다. 스칼라극장에서 그 해에 마리오 델 모나코 등의 명 가수와 함께 알프레도 카탈라니의 '라 왈리 La Wally'의 소년 월터 역을 맡았다. 1957년 스칼라극장의 오페라단이 에든버러음악제에 출연했 을 때 마리아 칼라스 대역으로 빈센초 벨리니의 '몽유병의 여자 La Sonnambula'에서 아미나를 불러 대성공을 거두면 서 스타의 길로 들어섰다. 1964년에는 영국의 음악비평가 상인 ‘1964년의 가수’로 뽑혔으며, 이후 메트로폴리탄오 페라단에 출연하여 가이타노 도니체티(Gaetano Donizetti), 빈첸초 벨리니(Vincenzo Bellini),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등의 작품에서 발군의 노래를 불러 세기의 프리 마 돈나로서의 지위를 차지했다

* Alfredo Kraus *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알프레도 크라우스(1927 - 1999)는 얼마전 세상을 떠나 성악팬들에게 슬픔을 안겨다 주었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카를로 베르곤지, 알프 레도 크라우스, 니콜라이 게다를 60대 현역 테너 트리오 라고 불렀는데 카를로 베르곤지가 92년 쯤(93?) 은퇴를 했고 이제 그마져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크라우스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형용사는 "귀 족적"이라는 단어이다. 이는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가창 스타일 못지 않게 그의 우아한 무대 매너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바로 이 때문에 그는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 같은 역에서 자연스러운 존재감을 표현할 수있는 것 같다. 그의 목소리는 밝고 남국의 따스함으로 가득차 있으며 성 량은 큰 편은 아니나 낭랑함과 또렷한 광택, 고도의 집중 력 등을 고루 갖추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레가토와 지성적 인 프레이징을 나타내었다. 또 고음역에서도 완벽하게 안 정되어 있는 그의 목소리는 만토바 공작이나 알프레도 제 르몽과 같은 베르디 역들에 적합했을 뿐 아니라 그를 '몽 유병의 여인'이나 '청교도'에서도 실로 이상적인 가수로 만들어주었다. 또한 그는 지나치게 자주 무대에 서는 것을 금했던 성악 가였다.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레퍼토리의 엄선과 절제 된 공연횟수, 그리고 해마다 그의 고향 카나리아 군도에 서 1개월을 보내며 성대를 쉬게 하는 등 그의 엄격한 목 소리 관리는 그가 죽을 때까지 노래할 수 있게 했다.

     

     

     

     

     

2007,2,11,푸른 메아리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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