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오페라(아리아)

장미의 기사<ROSENKAVALIER>-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나베가 2007. 10. 6. 13:27
R. Strauss / Der Rosenkavalier 中 Di rigori armato in seno / Rudolf Francl

    
    스트라우스의 < 장미의 기사> 중에서 '이탈리안 테너의 아리아'
    '완고함으로 이 가슴을 굳히고'
    Richard Strauss (1864 - 1949) / 'Di rigori armato il seno' 
    from Der Rosenkavalier (Act 1) 
     
    
    
    '장미의 기사' 는 리하르트 스트라우스가 47세 때 작곡한 것으로 극음악 창작
    에 하나의 전환기를 이루었다. '장미의 기사' 라는 제목의 뜻은 18세기 오스트
    리아 궁정의 관습으로서, 약혼 피로연 때에 은으로 장미꽃을 여자에게 바치는데 
    그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스트라우스의 음악극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와 멋과 유머가 넘치는 
    '장미의 기사' 는 테너가 푸대접 받는 이색적인 희가극이지만 '이탈리안 테너의 
    아리아' 는 이 오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가 아닐 수 없다.
    Di rigori armato in seno
    Contro amor mi ribellai
    Ma fui vinto in un baleno
    In mirar due vaghi rai.
    Ahi! che resiste puoco a stral di fuoco 
    cor di gelo di fuoco a stral.
    My heart steeled by adversity
    I rebelled against love
    But in a flash I was conquered
    on seeing two lovely eyes
    Alas! How little a heart of ice
    Can resist an arrow of fire.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앙투아네트의 어머니)시절,

옥타비안이란 이름의 청년이 당시의 결혼풍습에 따라 남작의 약혼녀 소피에게 대신 구혼의 은장미를

바치는 <장미의 기사>의 임무를 수행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옥타비안은 은장미를 전해주다가 그만 그 약혼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옥타비안:

Mir ist die ehre widerfahren,dass ich der hoch und wohlgeborenen jungfer Braut in meines herrn Vetters Namens,dessen zu Lerchenau Namen,

die Rose seiner Liebe uberreichen darf.

고귀하고 지체높은 신부에게 레르헤나우의 내 사촌의 이름으로 선물하게된것을 영광으로 여깁니다.

여기 그의 사랑의 장미요.

 

소피:

Ich bin Euer Liebden sehr verbunden

ich bin Euer Liebden in alle Ewigkeit verbunden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당신에게 영원히 신세를 졌군요.

 

Hat einen starken Geruch wie rosen,wie lebendige

장미향이 강렬하군요.진짜 장미같아요.

 

옥타비안:

Ja.Ist ein Tropfen persischen Rosenols darein getan

예.페르시아의 장미기름을 한방울 뿌렸지요.

 

소피:

Wie himmlische,nicht irdische,wie Rosen vom hochheiligen Paradies.

Ist ihm nicht auch?

지상의 것이 아닌 천국의 장미같아요.거룩한 낙원의 장미같아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Ist Wie ein Gruss vom Himmel .

Ist bereits zu stark,als dass mans erfragen kann,

Ziebet einen nach ,als lagen stricke um das Herz.

마치 천국으로부터 온 초대장같아요.참을수없게 너무 강렬해요.마치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것 같아요.

 

(마음속으로)(wo war ich schon einmal und war so selig?)

(어디서 언제 이렇게 행복했던가)

 

옥타비안:

(마음속으로)(wo war ich schon einmal und war so selig?)

(어디서 언제 이렇게 행복했던가)

 

소피:

Dahin muss ich zuruck.

Und musst ich vollig sterb en auf dem weg.

그곳으로 돌아가겠어요.네,비록 길에서 죽을지라도

Allein,ich sterb ja nicht.

Das ist ja weit

하지만 죽지 않겠어요.그 길은 멀어.

ist zeit und Ewigkeit in einem selgen Augenblick

den will ich nie vergessen bis an meinen Tod

이 축복받은 시간을 영원토록 죽는 순간까지 잊지 못할거야.

 

옥타비안:

 

Ich war ein Bub ,da hab ich die noch nicht gekannt

난 아이였고 그녀를 몰랐어

wer bin denn ich?

그럼 난 누구지?

 

Wie Komm denn ich zu ihr?

어떻게 난 그녀에게로 왔지?

 

 

wie kommt denn sie zu mir

무엇이 그녀를 내게로 오게했지?

 

 

War ich kein mann 만일 내가 남자가 아니였다면

 

die sinne mochten mir vergehn.난 실신해버렸을거야.

 

Das ist ein seliger Augenblick,den will ich nie vergessen bis an meinen Tod)

이건 행복의 순간이야.죽는 순간까지 잊지 못할거야.

 

(가사 및 해석출처:http://blog.naver.com/godunov )

  

 옥타비안이 들어오자 일제히 장검을 빼드는 군인들은 경기병(hussar)이라 한다합니다.

한쪽 어깨에 짧은 외투같은 옷을 걸친 모습이 흥미롭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