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Ennio Morricone
Gabriel oboe/Love affair/Cinema Love theme
-Gershwin
Summer time/S'wonderful/Someone to watch over me
-Jobim
Bonita/So danso samba/wave/Triste
-Piazzola
Fugata/oblivion/Decarismo/Adios Nonino
-Beatles
Yesterday/Let it be
공연 후기...
참으로 요즘엔 페스티발도 많다.
내용면에서도 너무나 다양하고....
공연을 시작하면서 사회자 맨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티켓을 사가지고 오셨다고...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초대권으로 오셨을거라고....
그 맨트가 조금을 씁쓸하게 했다.
앙상블 <오마쥬>는 현악사중주와 재즈트리오가 만나서 이룬 단체로 잘 알려진 아름다운 곡들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단체인듯 하다.
오늘도...
재즈풍 무대 분위기에 대중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재즈의 거장- 조지 거쉰
보사노바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
대중음악의 거장-비틀즈
그야말로 거장들의 아름다운 곡들을 연주해 주었다.
큰 감동보다는 ...너무나도 편안한...와인이라도 한잔 마셔야될 듯한 ...그런 느낌...
거기에 섹스폰으로 분위기 더욱 고조시키고, 연약한듯 청순하고 투명한 보컬은 감미로움속으로
빠뜨렸다.
드럼을 치던 연주자는 영롱한 마림바 연주까지 멋드러지게 해주었고,
나중에 합세한 기타리스트의 선율은 정말 아름다웠다.
비틀즈의 너무나도 유명한 Yesterday 를 연주하던 첼로의 선율은
노래와는 전혀다른 깊은맛으로 객석을 매료시켰다.
프로그램도 ...
공연을 이끌어 가는 그들의 모습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배어 있어서 좋았다.
아쉬움이라면...
2시간 가까이 되는 연주시간 동안 인터미션이 없었다는 것이.....
공연 분위기상 맥을 끊을 수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었지만...
커피가 몹시 고팠는데.....
공연이 끝나고 커피는 못마셨지만, 코카콜라 회사에서 홍보나온 콜라를 받아들고 나왔다.
'호암에 가면 항상 뭔가 공짜가 생긴다???'
오늘도 여전히 친절한 크레디아 직원들의 환한 미소가 정겹기 그지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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