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실비 길렘과 아크람 칸의 <신성한 괴물들>
실비 길렘 & 아크람 칸의 스페셜 프로젝트 <신성한 괴물들>
실비 길렘 & 아크람 칸! 올 봄, 당신의 가슴을 설레게 할 두 명의 스타 무용수가 우리를 찾아온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이들의 만남 만으로도 단번에 전 세계 무용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최고 화제작! <신성한 괴물들>을 서울에서 만난다!
고작 19세의 나이에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최고 위치인 ‘에투알’에 오르는 등 ‘이 시대 최고의 발레리나(The Guardian, 영국)’로서 전설이 되어버린 후, 최근에는 현대무용에 도전하며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실비 길렘’. 그리고 인도의 전통춤인 카탁을 현대무용과 접목시킨 독특한 안무로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안무가로 성장한, ‘아크람 칸’. 이 시대 최고의 무용 스타들이 만나 탄생한 화제작 <신성한 괴물들>이 3월, 한국을 찾는다.
제목 ‘신성한 괴물들(본래 대중으로부터 신과 같은 대우를 받지만 그렇기에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고 괴물처럼 살아가야 하는 공연계 빅 스타들을 나타내는 말)’처럼, 본 공연에서는 실비 길렘, 아크람 칸을 비롯 대만 클라우드 게이트 무용단의 예술감독 린 화 민 등 현재 공연계 거장들이 모여,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가 교류하는 특별한 ‘만남의 장’을 벌인다.
이 작품은 실비의 솔로, 아크람의 솔로와 이 둘의 듀엣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이사이 두 무용수들의 진솔한 대화가 이어진다. 린 화 민이 실비를 위해 안무한 솔로작품에서 실비는 우아한 발레의 자태와 최고의 기교를 만들어내던 긴 팔다리로, 동양적인 움직임과 서정미에 도전한다. 이어 펼쳐지는 아크람의 카탁 솔로는 강한 힘과 정확하고 빠른 몸놀림으로 카탁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실비와 아크람의 듀엣에서는 지금껏 각기 다른 외양(가녀리고 큰 키 vs 근육으로 단단한 몸)으로 다른 훈련(발레 vs 카탁)을 통해 다른 움직임(우아함 vs 민첩함)을 보여왔던 이들이 같은 언어로 대화를 시도한다. 초반에 날카로운 대립과 신경전을 벌이던 이들은 공연 마지막에는 마치 한 몸에 여러 개의 팔을 가진 인도의 신화 속 형상처럼, 서로의 무용언어를 이해하고 완전히 화합하면서 말로 묘사할 수 없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 낸다.
스타로서 화려함을 벗고 자기 자신을 찾으려는, 그리고 끊임없이 다른 영역에 도전하려는 두 무용수가 만나 탄생한 진솔한, 그렇기에 더욱 눈부신 무대! 무엇보다 소문만으로 들어왔던 발레 스타, 실비 길렘의 첫 내한무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우 세련된 두 명의 무용수들은 서로에게서 순수함으로 돌아가는 길을 발견했다.그리고 이 발견은 놀랍도록 감동적인 것이었다.”- The Guardian, 영국
◈ 프로그램- 실비 길렘 솔로 (안무 : 린 화 민/대만 클라우드 게이트 무용단 예술감독) - 아크람 칸 카탁 솔로 (안무 : 가우리 샤르마 트리파티) - 실비 길렘 & 아크람 칸의 2인무 (안무 : 아크람 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