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랍차 패디 3

47.로왈링/생애 가장 힘들었던 여정...타시랍차 패디(5,600m)에서 두통과 사투를 벌이다

가파른 절벽을 올라 등반피크인 파르차모가 눈앞에 훤히 보이는 곳에서 펼쳐지는 풍광은 그야말로 판타스틱 그 자체였다. 거기다가 해냈다는 충만감과 흥분까지 겹쳐서 그 감동의 크기는 가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절로 두 팔이 번쩍 들어진다. 언제 에너지가 고갈되어 숨조차 제대로..

45.로왈링/생애 가장 힘들었던 여정...타시랍차 패디(5,500m)에 오르다 (1)

<골레에서의 캠프 사이트....여전히 사진 한 컷을 찍지 못하고 캠프를 철수한 뒤에야 한 컷 찍었다는.....> 2013.10.20. 일... 골레(5,110m)에서 타시랍차 패디(5,500m)로 오르다. 어젯밤 텐트에 떨어지는 눈 소리에 밤새 근심 걱정으로 지새웠던것과는 달리 아침 햇살이 찬란하다. 아~~~ 아이들..

3.히말라야의 오지 숨은 비경... 로왈링(Rolwaling)..미리보기....

렌조라 패스를 넘던 날부터 우린 야르주(산악용어로서 우기 뒤끝으로 오는 집중 폭설을 말한다.)를 만났다. 그야말로 가장 우려했던 순간을 맞은 것이다. 그러나 극적인 선택으로 룽덴에서의 폭설을 뚫고 우린 타메로 내려왔다. 그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타메(3700m)로 내려온 그 이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