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일주 44일 배낭( 2012.3~2012.4 123

102.비글해협 투어(2)-새들의 비상,물개,팽귄,최남단 등대...내안의 보물섬을 찾아 떠나다

잿빛속으로 .... 끝없는 망망대해를 달려 들어갔다. 무엇을 찾아 저리도 운무속을 헤쳐 들어가는 것일까.... 문득 그런 의구심 마저 들으려 할때 느닷없이 우리 눈을 사로잡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바다사자와 수많은 새들의 섬....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도 보았고, 여기 남미에..

101.우수아이아/비글해협 투어-항구의 기막힌 풍광...

항구에 도착해 배에 승선했다. 눈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풍광.... 거대한 설산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 그래~ 동화책 속의 그림이었어~ 어떻게 현실이라고 믿겠어~ 밤새 눈이 왔는 지, 전 날보다 훨씬 하얳진 산 봉우리 아래서 빠알간 단풍 빛깔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었..

100.지구 최남단 /어디서나 설산이 보이는 우수아이아 시내를 걷다...

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나 밖엘 나오니... 아!! 세상에 눈이 오는거다. 여행 시작 한달도 되지 않은 마당에 페루 리마에서 한 여름 민소매 옷을 입고 여행을 시작했건만..... 차가운 날씨를 이미 실감한 지 오래지만, 그래도 4월인데... 우리나라라면 꽃망울이 피어 올라야 하는데.... 눈 앞에서..

99.우수아이아/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트래킹-지구 최남단에 서다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숲길을 빠져나와 까페로 가는 길로 들어서는 순간 또한번 숨이 턱 막혀왔다. 눈 앞에 펼쳐진 이 선연한 색감.... 도저히 현실이라고 느껴질 수 없는... 화가가 자신의 마음의 색깔로 덧입힌것 같은.... 산 능선은 하얀색.... 그 아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알간 색..

98.남미 최남단- 마젤란 해협 넘어 우수아이아로 이동...

어제 밤새도록 비바람이 몰아쳤다. 방안의 천창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가 밤이 깊어질수록 얼마나 더 거세지는 지... 마치 태풍이라도 불고 있는 듯한.... 그렇게도 그 빗소리가 낭만적이고 좋더니만 밤새도록 내리니까 갑자기 걱정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낼 아침까지 계속되면 어쩌나.....

97.바람의 땅-토레스 델 파이네...페오에 호수,그레이 호수

살토 그란데 폭포를 떠나 이젠 페오에 호수와 그레이 호수를 향해 달린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날것 같지 않은 빙하호수... 토레스 델 파이네의 깊은 속은 억만년을 품은 하얀 거대한 빙하뿐만 아니라 그 방하가 녹아 흘러 만들어진 에메랄드 빛 빙하호수가 마치 바다처럼 하얀 거품을 일..

96.파타고니아의 영봉/토레스 델 파이네-살토 그란데(Salto Grande)폭포

잠시 이곳에 들러서 간단한 먹을 거리도 사먹고,화장실도 다녀오고, 쇼핑도 했다. 그리고 다시 출발... 점 점 더 토레스 델 파이네의 깊은 속으로 들어간다. 여전히 꿈결 속을 달려 들어가는 기분이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푸에르토나 탈레스의 북쪽 120km에 있는 면적 1630Km2 의 자..

95.칠레/매혹적인 토레스 델 파이네 투어/사르미엔토 호수..

남미 여행의 매혹적인 또 하나의 꽃.... 아!! 이렇게 얘기해놓고 보니까 우습다. 남미에 발을 들여놓자 마자 하루도 흥분하며 열광을 하지않은 날이 없었으면서...ㅎㅎ 그래 남미의 또하나의 꽃이 아니라, 파타고니아의 꽃이라고 ..... 파타고니아에 발을 들여놓자 마자 눈 앞에 펼쳐진 나날..

94.파타고니아/엘 깔라파테-칠레 나탈레스로의 이동....

가슴 벅찬 '페리토 모레노'투어를 마치고 숙소도 돌아왔다. 숙소 주변이 온통 호수인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숙소는 또 얼마나 예쁘게 가꾸어 놓았는 지, 이민 온 한국인들의 부지런함이 숙소 곳곳에서 느껴진다. 피부에 와 닿는 한기가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추운데 신기하게도 숙소 ..

93.파타고니아의 꽃/페리토 모레노 빙하 위를 걷다-2,황홀했던 깜짝 칵테일파티

이제 우리가 오를 수 있는 곳의 정상 탈환은 했고...ㅋㅋ 하산 길로 접어들었다. 모두들 이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트래킹에 맛들려서 표정들이 히히낙낙이다. 처음 가졌던 두려움은 사라지고, 모두들 하루 종일이라도 걷고 싶은 심정일 듯.... ㅎㅎ 걷다가 멈춰 서기를.... 폼을 잡으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