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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제11곡 `봄의 꿈` Winterreise D. 911 11. Fruhlingstaum -Dietrich Fischer-Dieskau, Bariton

나베가 2006. 8. 17. 13:59

     

Franz Peter Schubert
Winterreise D. 911 11. Fruhlingstaum
Dietrich Fischer-Dieskau, Bariton

     


* Winterreise D. 911  11. Fruhlingstaum *

슈베르트의 2번째, 그리고 그 자신에게 있어서는 최후의 가곡 집이 된 이 '겨울 나그네'는 가곡집'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 씨'보다 4년 늦게1827년에 작곡되었다. 그런데 이 2개의 연가곡집(連歌曲集)은 똑같이 실연(失戀)한 젊은이의 세계를 그리고 있지만, 여러 가지 점에서 커다란 차 이를 보이고 있다. 첫째로 말할 수 있는 것은, '겨울 나그네' 는「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와 같은 일관된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둘째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곡집이 이상하리만큼 암담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셋 째로 두드러진 것은, 유절형식(有節形式)의 노래가 적어지고 통작형식(通作形式)의 노래가 압도적으로 많아졌다는 점이다. 11곡인 '봄의 꿈'에서는 육체적 고통은 휴식을 강요하건만, 그것을 바랐던 육체는 고사하고 마음까지 심한 아픔을 겪는 다. 순탄한 선율에 이어 굴곡 깊은 선율이 따른다. 오랜 만의 밝은 노래이지만 후반은 꿈의 깨어짐과 암담한 현실이 우울히 노래된다

Dietrich Fischer-Dieskau, Bariton


Ich traumte von bunten Blumen, 
So wie sie wohl bluhen im Mai;     
Ich traeumte von grunen Wiesen,
Von lustigem Vogelgeschrei.
Und als die Hahne krahten,
Da ward mein Auge wach;
Da war es kalt und finster,
Es schrien die Raben vom Dach.
Doch an den Fensterscheiben,
Wer malte die Blatter da?
Ihr lacht wohl ueber den Traumer,
Der Blumen im Winter sah?
Ich traeumte von Lieb' und Liebe,
Von einer schonen Maid,
Von Herzen und von Kussen,
Von Wonne und Seligkeit.
Und als die Haehne kraten,
Da ward mein Herze wach;
Nun sitz ich hier alleine
Und denke den Traume nach.
Die Augen schliess' ich wieder,
Noch schlagt das Herz so warm.
Wann grunt ihr Blatter am Fenster?
Wann halt' ich mein Liebchen im Arm? 

「5월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갖가지 꽃, 새들이 즐겁게 지저귀는 푸른 들을 꿈에서 보았다. 그러나 닭울음소리에 눈떠보면 거기는 차고 어두우며, 지붕에서는 까마귀가 운 다. 유리창에 나뭇잎을 그린 것은 언제일까. 가슴에 연인 을 품게 될 날은 언제일까.」

     

     

     

     

     

     

     

     

2006,3,13,푸른 메아리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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