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녀가 내게 말했다.
"왜 그렇게 뚫어지게 절 쳐다보세요?"
..................
"아마...제가 여자 얼굴을 본지가 오래 되어서인가 봅니다."
쓸데없는 대답을 해 버렸다.
슬그머니 눈길을 창밖으로 돌리니
개나리가 화려하다.
#.2
봄, 이른 새벽
호수가에 서니
아직 까만색이 가시지 않은 물위에
긴 밤동안 내내
꿈꾸었던 내 마음이 비춰지는것 같아
두 손으로 가슴을 막는다.
이내 느껴지는
내 심장 뛰는 소리
외로움이 물에 빠지는 소리.
출처 : 아름다운 앞뜰
글쓴이 : 산너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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