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카엘라 언니네를 찍고, 언니네는 나를 찍고.....ㅎㅎ
줌이 조금밖에 안 당겨져서 작게 나왔지만 재밌었다는.....
저기 저 깊은 산속...빙하를 병풍처럼 두루고 들어가 앉아있는 레이크 루이스...보물같다.
울 남편...완전 킬리만자로의 외로운 표범??
ㅋㅋ
드넓은 푸른 잔디밭이 너무 이쁘다~
주변은 온통 한겨울...푸르스름한데....
잔디는 마악 싹이 돋아난듯 연두빛이다~ㅎㅎ
스키 리프트를 타고 내려와서 아쉬움에 다시 카메라에 전경을 담다.
버스에 몸을 싣고 이제 다음 행선지로 또 달린다.
로키는 또 어떤 숨겨진 비밀을 풀어 헤쳐 놓을 지....
눈이 부시도록 그렇게도 청명했던 날씨가 또다시 잿빛 구름으로 뒤덮은 채 정상을 보여주지 않고
또 아득한 기분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뭐~ 이것도 환상이다.
내렸을땐 햇빛이 짱하고 비쳤다가 다시 버스에 오르면 운무를 헤치고 머언 미지의 꿈의 나라를 찾아가듯
그렇게 꿈꾸게 만드니까...
들뜨지 않아서 좋고...
이것 저것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들어서 좋고...
약간은 우울모드...??
뭐~ 그것도 괜찮다~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도 되니까....
상처가 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대 자연의 기가 치유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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