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이스라엘(2010.3)

26.레바논/비블로스 1

나베가 2010. 4. 23. 03:38

 

 

비블로스는 바이블 (Bible)의 어원이 된 도시...

레바논 베이루트 북쪽 약 40킬로미터의 지중해에 면한 고대도시 유적.

지중해 초기 신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지역이며 페니키아인들의 알파벳 역사와 관련이 깊은 곳이다.

 

지중해에 면한 고대 항구도시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이다.

알파벳 등 인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나, 이렇다 할 유적이 없었던 고대 해양 왕국 페니키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더욱 흥미로운 곳이다.

 

이곳에 도시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BC4500년경이며 BC1200년 이후에는 페니키아의 3대 항구도시중에 하나로 성장했다. 교역에 능했던 페니키아인들은 레바논에서 나는 백향목을 수출하고, 이집트산 파피루스를 사들여 그리스에 되파는 중계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

특히 이곳은 이집트산 파피루스집산지로 유명했다. 비블로스라는 도시 이름자체가 파피루스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나온 것이다. 바로 이 비블로스가 오늘날 성경속 바이블(Bible)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성벽위에 올라서니, 한 눈아래 펼쳐지는 지중해와 머얼리 도시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인류역사에서 가장 오래 된 도시라니.....

그러나 사실, 어떤 역사적인 그런 감동보다는 그저 지금 이 모습이....

돌이 주는 느낌....

돌길을 걷는....주변의 나무들...꽃...그리고 쫘악 펼쳐진 바다....

아득히 보이는 작은 집들의 풍경....

풍부한 색체와 질감이 마치 캔버스위의 그림처럼 그렇게 가슴에 감동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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