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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서재...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책들중 아래 보이는 쪽의 책장을 밀면 바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비밀의 방으로 통하는 곳...
궁내에 있는 작은 연주 공간...
이런 공간에서 연주를 듣는 다면...
연주야 어떻든 그저 매혹적일것 같다.
아무래도 음향이 죽일것 같아~~
귀족들이 모여서 연회를 베풀며 연주하는 곳은 아닌것 같고, 왕이 편안하게 의자에 반쯤 누워서 연주를 듣는...
그야말로 왕의 휴식처??
아래 사진중 하얀 천으로 덮인 기인 의자가 있는 것으로 봐서 그런 느낌이..
암튼...
사진속 분위기로 봐서 열심히 가이드의 설명이 있고, 일행들은 아주 열심히 경청을 하고 있구만...
나야 셔터 누르고 따라가기도 바빴으니...
설명이 뭐 필요하랴~
그저 이곳에 있는 모든것들을 느끼기는 커녕 눈에 담기에도 벅찬걸....
궁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단 한곳도 빈곳이 없이 모조리 작품으로 도배되어있는데....
한가지 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글쎄..0,1초??
세계의 내놓라는 유명한 박물관들이나 미술관 작품들을 보는데, 한작품당 1분만 소요한다 해도 몇년이 걸린다고 하더라??
아니, 몇십년이 걸린다고 했던가??
이 궁내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소장품은 그들 박물관보다는 게임이 안되지만, 대신 모든 시야에 들어오는 천정부터 바닥까지....작품이 아닌것이 단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다.
그냥....성을 한번 쓰윽 훓으며 거닐어 본다는 거쥐~~ㅠㅠ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정말 열심히 사진 찍고 있구만....ㅋㅋㅋ
오옷~오페라하우스다!
하긴...옛날에는 귀족들을 위한 음악이었으니까....
그들이 주는 급료로 생활을 했으니 결코 귀족들의 취향을 무시할 수 없었지~
어쨋거나 음악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원초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비단 이렇듯 음악당에 앉아서 고고하게 음악을 감상하지 않는다 처도
알게 모르게 음악이란 인간의 내면에 가장 깊게 파고들어 신의 영역 다음으로 차지하고 있는 ....
클래식에 미쳐서 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음악이란 신앙과도 같다고....
헨델 오라토리오 부활 HWV 47
George Frederick Handel (1685 -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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