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별빛 아래로 흐르는 은은한 재즈의 선율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 최고의 음악휴가 온 가족이 즐기는 한여름 밤 최고의 음악휴가 <노루목 섬머 재즈 페스티벌>이 2009년 8월,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열정적인 연주와 더욱 화려한 볼거리로 돌아옵니다. 8월 14일 그리스 기타의 신으로 추앙받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파블로’가 선보이는 열정적인 지중해 음악으로 화려하게 문을 여는 이번 페스티벌은 15일 기타리스트 강웅, 재즈 피아니스트 남경윤, 베이시스트 박진교, 드러머 크리스 바가 등 젊은 재즈 뮤지션 4인방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재즈그룹 ‘JFK’의 공연으로 이어집니다. 16일 마지막 무대에는 한국 최고의 트럼펫 주자 이주한과 보컬 혜원, 기타 최우준, 베이스 소은규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가 출연해 CF속 한가인 버블송을 비롯한 상큼하고 세련된 팝 재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별빛이 쏟아지는 한여름 밤을 배경으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2009 노루목 섬머 재즈 페스티벌>과 함께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보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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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열정을 기타 연주로 선보이며 기타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파블로와 그의 밴드가 펼치는 정열적이고 화려한 공연. 캐나다 출신으로 그리스 이민자 집안의 아들인 파블로는 팝의 감각을 더한 라틴 음악과 그리스의 민속적인 분위기를 결합한, 소위 지중해음악이라 칭해지는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아티스트이다. 유창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음악은 이미 많은 영화와 TV드라마에 삽입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혹자는 그의 공연을 “한 해의 가장 즐거운 파티”라고 평했을 만큼 흥겨운 연주와 한바탕 신나는 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파블로의 무대는 그동안 클래식과 재즈에 국한되었던 노루목 야외공연의 다양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며, 관객들 역시 무료공연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수준높은 해외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새로운 음악과 함께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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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한국 출신의 명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하여 재즈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Jazz Future of Korea(JFK)가 선사하는 친근하고 편안한 재즈 음악의 밤. 기타리스트 강웅, 피아니스트 남경윤, 베이시스트 박진교, 드러머 크리스 바가 등 각각의 분야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연주자들이 더욱 적극적인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하게 될 이번 공연에서는 Summer time, Over the rainbow 등 CF와 영화를 통해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편안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한여름밤의 노루목야외극장에 은은한 재즈의 선율과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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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 세탁기 CF속 ‘버블송’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실력파 4인조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가 선사하는 상큼한 팝 재즈의 밤. 지난해 밴드 ‘소울볼륨’과 함께 <2008 노루목 섬머 재즈 페스티벌>에 출연해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냈던 국내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이 이번엔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새롭게 결성한 프로젝트 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로 노루목을 찾는다. 베이스의 소은규, 기타와 보컬의 최우준, 보컬의 혜원 등 각자 솔로로 활동하며 이미 그 위치를 인정받았던 멤버들이 뭉친 윈터플레이는 편안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각종 드라마와 CF 삽입곡으로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와 팝을 넘나드는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2009 노루목 섬머 재즈 페스티벌>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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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날....공연후기....
첫날...
강의를 들으러 아람에 주 3일을 가니, 아람에서 하는 모든 공연 소식은 아마 가장 먼저 들을게다.
이번에 펼쳐지는 '재즈 페스티발'은 출연진도 매력적이거니와 모든게 무료...거기다 맥주시음까지...
'오옷~ 그야말로 모든게 판타스틱하군~'
나뿐만이 아니라 이번기회에 베네딕다 언니네도 초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메일을 띄워보냈다.
울 남편에게도....
오옷~ 잠시후 답장이 왔다. 울 남편을 필두로 모두 참석하겠노라고....허걱!!! 울 남편이 가겠다고???
노루목 야외극장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사실 한번도 가보지 않아 대충 짐작만 할뿐 어딘 지 조차 모르고 있었던 터였는데, 막상 찾아가니 정발산 자락에 감싸인 채 자그마하게 자리하고 있는 객석이 더없이 정겨웁다.
레슨 후 약간의 여유가 있어 부랴 부랴 샌드위치도 만들고, 커피와 맥주도 몇캔 사들고<무료 맥주 시음은 토,일욜만...>
갔는데, 먹을거리를 나만 싸온건 아니었다. ㅋㅋ 암튼 먹을거리도 풍성한...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부랴 부랴 퇴근해 온 남편까지 합류...즐거운 야외에서의 공연관람은 시작되었다.
환상적인 기타리스트....<파블로와 그의 밴드>
와우~ 시작부터 객석을 압도한 그는 기타가 마치 자신의 몸의 일부인 듯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같은 멤버와 까르르 넘어가는 유머와 재치까지 섞으며 관중의 눈과 귀를 잡아두었다.
시종일관 우리는 그에게 매료되어 입을 다물줄 몰랐고 즐거운 비명아닌 비명을 지르며 공연에 빠져들었다.
이처럼 대단한 연주자의 연주를 무료로 그것도 야외에서 이렇듯 즐길 수 있다니....공연장에서의 수만원짜리 공연보다 훨씬 큰 즐거움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얕은 어둠속에 시작된 공연은 어느새 짙은 어둠에 감싸이고 하늘의 별이 총총 쏟아지며 무대위 조명까지 휘황찬란하게 제빛을 발산하니 '여기가 한국...맞나?' "혹시 유럽의 모페스티발에 온거 아냐??" 싶은 생각이 다 들었다.ㅋㅋㅋ
무엇보다 베네딕다 언니네와 울 남편의 시종일관 웃는 얼굴이 나를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했다.
수십번...아니,공연장에서 1년의 3분의 1을 사는 나로서도 참으로 쉽게 얻을 수 없는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준 공연나들이였다.
아~~ 내일도 와야지!!
베네딕도 오빠도 '일산이 정말 살기 좋다고'....한소리 하시면서 '내일도 또 오마'고 하신다.ㅋㅋㅋ
내일은 토욜이고 맥주까지 공짜로 주니 일찌감치 올까나~~~
하지만 난 사실 내일 공연은 좀 부담스럽긴 하다.
모래 점심때 큰 손님을 치루기 때문....
내일은 장도 봐야하고 밤새워 음식장만을 해야하는 터라...
암튼...내일도 오는거야~ㅋㅋㅋ
공연이 끝나고 우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 공연장으로 갔다.
한번도 못봤다는 언니네를 위하여 벌렁누워 분수쇼도 보고 하늘도 보여주고 싶었다.
아닌게 아니라 우린 2부의 공연을 분수대 바로 앞까지 가서 누워 감상했다.
이 또한 평생...그리 자주 경험하는 일이 아니다.
우리도 일산에 12년째 살면서 분수쇼를 보러 온게 몇번 안되니까....ㅎㅎ
분수 공연이 끝나고 연잎이 후드러지게 피어오른 연못을 한바퀴 돌고는 뒤늦은 저녁과 술한잔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정말 맛있고 싼 한우집을 발견....우린 최후의 일각까지 해피한 하루를 보내고 헤어졌다.
둘째날...
좀 일찍 가려던것과는 달리 낼 손님치를 장을 보고 하느라 겨우 시간에 맞추어 갔다.
오늘은 루시아 언니네도 합류했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완전히 재즈밴드 공연...
피아노,드러머,트롬본,기타,베이스의 환상적인 연주...
사실...어제의 파블로의 연주와 객석을 사로잡는 그의 카리스마가 워낙 강했던 터라 오늘은 약간은 진부한 맛도 있었다.
ㅎㅎㅎ내가 재즈 밴드를 좀 좋아하지 않는편이라서~~~ㅋㅋㅋㅋ
그래도 야외무대에서 밤하늘을 수놓으며 울려퍼지는 재즈의 선율은 공연장내에서 듣는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자유"를 향해 비상하는 것같은 느낌....
아쉬웠지만...나는 이 공연을 끝으로 정신없이 집으로 달려가 그 순간부터 꼬박 밤샘을 하며 음식장만을 했고,
남편을 비롯한 다른 식구들은 어제의 그 장소에서 여전히 2차를 즐기고 갔다는...
셋째날.....
ㅋㅋㅋㅋ
강적이다,
나는....아니, 오늘 파티의 주빈-우놀세(클래식 동호회)회원들과 파티를 즐기고 2차로 이 재즈공연에 합류한것이다.
얼마나 낭만적인가!!
파티후 야외에서 펼쳐지는 재즈 페스티발에 참석한다는 것이.....
물론 전원이 참석한것은 아니었지만,그래도 과반수 이상이 이 공연에 참석했다.
줄서서 맥주도 공짜로 마시고-물론 우리도 따로 캔맥주를 준비해갔다. 유부초밥과 샌드위치, 과일까지...
오옷~
오늘 공연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재즈 보컬 공연이다.
'윈터플레이'란 밴드이름은 생소하지만, 암튼 미리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혜원의 미모와 노래실력이 수준급...
기대를 갖게했다. 사실...야외무대에서의 그녀는 더욱 매혹적으로 아름다웠고, 야외에 울려퍼지는 그녀의 노래는 전자매체를 통해서 듣는것보다 훨씬 감미로웠다. 간간히 연주되는 트럼펫 연주는 수준급으로 멋있었다.
본공연이 다 끝나고...앵콜곡...3곡...거의 1시간반을 연주했다.
그냥 이 공연만을 왔어도 흥분될 터인데, 파티 후 2차 프로그램으로 선택되어진 야외공연이라서 그 흥분됨과 즐거움은
가히 다른 공연과 비교되지 않았다.
그 파티를 주최한 나로서는 더욱 그럴수 밖에.....
내년에도 이 페스티발은 계속될까??
무료로???
ㅋㅋㅋㅋ
"아~~아름다운 밤이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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