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Baroque Cantatas
Andreas Scholl, counter tenor
Concerto di Viole
Basel Consort
1998(harmonia mundi)
고독하게 흐느끼는 콘티누오의 무너지는 가슴
고독을 반주하는 류트와 비올의 흐느낌! 아무도 없는 컴컴한 교회,
오로지 창을 통해 들어온 한줄기 빛과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의 이 음악들!
다름아닌 독일 칸타타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를
담고있는 음악들이다. 독일에서의 칸타타는 이탈리아의 콘티누오 양식을
받아 이룩한 성악이지만 독일 전통과 연결하여 미묘하고 풍요로운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많은 애호가들은 첫 곡, 쉬츠의 "오 예수, 그 이름 너무도 달콤하다"
에 완전히 반해 버릴 것이다. 그 다음엔 목소리가 콘티누오에 작열할 때
내뿜는 붉은 흐느낌에 또 한번 매료된 것이고...
속세에 찌든 가슴은 모두 무너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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