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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화/장예모 감독/주윤발,공리,주걸윤 .../2007.2...그랜드시네마서 보다

나베가 2007. 2. 14. 10:42

 

줄거리
꽃으로 물든 금빛 반란이 시작된다…

중국 당나라 말기.
중양절 축제를 앞두고, 황금 빛의 국화가 황궁을 가득 채운다. 황제(주윤발)는 갑자기 북쪽 국경을 수비하기 위해 떠났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주걸륜)를 데리고 돌아온다. 황제와 황후(공리), 세 명의 왕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중양절을 보내기 위함이지만 그 들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돈다.

오랜만에 황실로 돌아온 원걸 왕자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황후의 건강과 국화에 대한 그녀의 집착에 걱정이 앞선다. 한편 점점 깊어만 가는 자신의 병색에 황제가 연관되어 있음을 감지한 황후는 원걸 왕자와 중양절의 거대한 반란을 계획한다. 드디어 시작된 축제의 밤. 찬란한 달빛을 등지고 국화로 수놓은 황금 갑옷을 입은 십만의 병사들이 황제를 향해 칼을 겨누는데…

제작노트

【 Prologue 】

황제의 칼 짓에 대륙조차 흔들리고,
그 절대적인 힘 앞에서는 하늘도 떨더라…

역사를 뒤흔든 황제를 향해 칼을 겨눈
황후의 아름다움엔
구름조차 설레고,
바람조차 머뭇거리더라…

매혹의 황후는
세 명의 아들을 거느렸으니,
각각의 용맹 또한 천하를 뒤흔들더라…

9월 9일이 되면,
일만을 수놓은 황후의 국화와
십만을 넘어선 황금의 병사들과
용맹스러운 왕자의 황금 갑옷이
황제와 격돌하리라…

하늘이 오열하고,
땅이 격분한,
꽃으로 물든 반란은
후세에 길이 전해지더라…



【 About Movie 】

중국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화려한 황실 무협 대작!!

중국 당나라 말기의 황실을 배경으로 황제와 황후, 그리고 왕자를 둘러싼 음모와 반란을 화
려한 영상과 스펙타클한 액션으로 담아낸 황실 무협 대작 <황후花>. 중국 역사상 가장 화
려한 왕조였던 당나라를 토대로 한 <황후花>의 황실은 영화 사상 가장 거대하고 화려하지
만 그 이면에는 얘기치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음모와 배신,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가 벌어지는 황실은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아름다운 공
간이다. 하늘 아래 둘도 없는 최고 권력의 상징인 황실은 황궁의 기둥, 벽, 창문 등 곳곳에
서 느껴지고, 배경뿐 만 아니라 의상에서도 황금색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영화 전반에 흐
르는 그 화려함은 끊임없이 보는 이들을 압도할 것이다.

주윤발! 공리! 주걸륜!
장예모 군단으로 만난 세계적 스타들의 환상 결합!!

세계적인 거장 장예모 감독의 작품은 빼어난 영상미와 더불어 최고의 스타 캐스팅으로 늘 화제를 몰고 왔다. <영웅>의 이연걸, 장만옥, 양조위, 장쯔이, <연인>의 유덕화, 장쯔이, 금성무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해온 장예모 감독은 <황후花>를 통해서도 어김없이 장예모 감독 최고의 캐스팅 파워를 자랑한다.

<영웅본색>으로 홍콩 느와르 영화 붐을 일으킨 주윤발. 최근에는 <캐리비안의 해적3>에 캐스팅 되는 등 헐리우드 스타로써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그는 <황후花>에서 최고 권력의 소유자 황제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중국 최고의 여배우이자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공리는 <황후花>에서 고혹적인 아름다움으로 모든 비극의 중심이 되는 황후로 분한다. 특히 공리는 장예모 감독의 <붉은 수수밭>(1987)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고, <국두>, <홍등>, <귀주 이야기>등으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던 사이였기 때문에 10 여 년 만의 재회는 이슈가 되었다. 또, 대만 출신의 가수로 현재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10대 아이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걸륜은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둘째 원걸 왕자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휘했다.

주윤발, 공리, 주걸륜. 각자의 매력 만으로도 화려한 세 배우들이 장예모 감독의 이름 하에 선보인 환상적인 결합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황금빛 국화로 물들인 9월 9일 중양절!!
<황후花>에서 9월 9일 중양절 축제를 앞두고 황궁은 황금빛 국화들로 가득하고, 황제는 온 가족이 함께 중양절을 보내는 것에 큰 의의를 부여한다.

중양절 축제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국인들의 대
표적인 명절. 중양절은 날짜가 9번째 달의, 9번째 날인, 9월 9일이기 때문에 쌍 구의 축제로
도 알려져 있다. 9가 의미하는 것은 장수이고, 음과 양의 전통으로 보면 이 두 개의 9는 양
이 배가 되고, 양기와 남자다움을 내포하고 있다.

중양절에는 가족들이 향연을 베풀고, 조상과 어른들을 공경하며, 악한 영혼으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종종 산 꼭대기나 높은 지대에 올라가 자연을 감상하는데, <황후花>에서는 황제가 황후와 세 명의 왕자들을 황실에서 가장 높은 위치의 국화정원으로 모이게 해 중양절을 기리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또 중양절은 국화주와 국화떡을 만들어 먹는 등 국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중국의 약초인 국화는 해독제와 악귀를 물리치는 데 유용하게 쓰여왔다. 이러한 산과 국화라는 중양절의 상징은 마을 사람들이 9월 9일 산으로 올라가면서 재앙으로부터 벗어나고 국화주를 가지고 악귀를 쫓아 버렸다라는 전설에서 유래하고 있다.



【 Production Note 】

총 제작비 450억! 블록버스터 무협 액션의 진수를 선사한다.

<황후花>는 황실이라는 소재의 화려함에만 머무르지 않고, 보는 이들이 깜짝 놀랄 정도의 현란한 무협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특히 수천 명의 황금 갑옷을 입은 전사들이 황궁을 점령해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펼쳐지는 대규모의 전투씬은 실제 군인 1000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그 어떤 무협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스케일과 위용을 자랑한다.

<황후花>의 블록버스터 무협 액션은 그 동안 소개되었던 무협 대작과 비교할 때 그 가치를 더한다. <영웅> 150억 원, <연인> 120억 원, <야연> 200억 원, 그리고 <무극> 300억 원 등 이제껏 선보였던 무협 영화의 배에 달하는 450억 원의 제작비는 실감나는 황실을 배경으로 금빛 찬란한 액션으로 무장해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이다.

세계적인 거장 장예모 감독이 펼치는 색채와 이미지의 향연!!
‘색채와 이미지의 향연’으로 대변되는 장예모 감독. 그의 작품을 논할 때 면 항상 거론되는 것은 형언할 수 없는 영상미다. 특히 <영웅>, <연인>, <황후花>로 이어지는 색채의 특징은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영웅>의 대표적인 색은 레드, 블루, 화이트. 매 에피소드마다 정조와 인물의 심리를 색채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연인>은 대나무 숲, 초원 등 그린을 대표적으로 이미지화해 자연의 생생한 색감들을 포착하는 특기를 발휘하기도 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화려했다던 당나라 말기 황실을 배경으로 그린 <황후花>에서는 황실의 화려한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황금 갑옷, 황금 색 예복, 노란 국화 등 옐로우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화려함을 최대한 극대화 시켰다. 황궁을 가득 채운 수만 송이 국화의 잔상은 뇌리에 박히고, 영화의 하일라이트 대규모 전투씬에서 황금 갑옷으로 무장한 수천 명의 군사들의 강렬한 이미지는 스크린은 물론 관객의 마음을 금빛 찬란하게 물들일 것이다.

스크린을 수 놓는 금빛 찬란한 의상!!
황금색을 폭넓게 사용해 화려함을 극대화시킨 <황후花>의 중국 전통 의상들은 황실 무협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 의상의 대부분은 4겹에서 6겹으로 제작되었는데, 각각의 겹마다 새겨진 작은 자수 문양 하나 하나는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된 것. 특히 황제 주윤발의 ‘용포’와 황후 공리의 ‘봉황 가운’은 40명이 넘는 장인들이 2달에 걸쳐 탄생시킨 결과이다. 또 황제의 황금 갑옷과 황후의 왕관은 18K 순금으로 제작해 그 화려함은 눈이 부실 정도이고, 1000 여 명의 군사들을 위한 황금 갑옷들은 모두 18K 도금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25세! 165~175cm! 하얗고 고운 피부!
여배우 보다 엄격했던 시녀들의 선발 조건!!

<황후花>에서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또 하나 시선을 붙잡는 것은 어느 여배우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황궁의 시녀들이다. 황실의 시녀들은 총 300명이 동원되었으며 그녀들의 선발 조건은 그 어떤 배우 선발보다 엄격했다.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시녀들은 모두 25세 이하의 여성들로써 165 ~ 175cm 의 키, 섹시하면서도 화려한 의상에 어울릴 수 있는 적당한 몸매, 다소 창백할 정도로 하얗고 사진이 잘 받는 고운 피부를 자랑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등장하는 시녀들의 아름다운 외모는 <황후花>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Hot Item 】

숫자로 만나는 <황후花>!!

3번째

장예모 감독의 <영웅> <연인>에 이은 3번째 액션 영화

6겹
<황후花>에 등장하는 의상 겹수

10세기
<황후花>는 중국, 당나라 후기 10세기(923~936) 경의 이야기

40명
황제인 주윤발과 황후 공리가 입는 용포와 봉황 가운을 제작하기 위해 모인 장인들의 수

50인
황제역을 맡았던 주윤발, 2002년 피플지의 '50명의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로 선정

60일
황제와 황후의 의상을 만들기 위해 걸린 일 수

10만 명
원걸 왕자 주걸륜이 반란을 일으키는 장면에 등장하는 황금 갑옷으로 무장한 병사들의 수

450억
<황후花>의 총 제작비.
<영웅> 150억 원, <연인> 120억 원, <야연> 200억 원, <무극> 300억 원과 비교할 때 역대 최대 규모.


영화후기...

 

장예모 감독영화라면 일단 관심이 간다.

내용이야 어떻든 스케일면에서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

 

1,2월에는 클래식 공연이 그닥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즈음에 한꺼번에 몰려서

영화를 볼 기회가 여의치 않았다.

4000원이라는 관람료도 그렇지만,시간도 벌겸 조조 상영을 보려고 몇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매번 여의치 않아서 결국은 평일 밤 9시 20분..

마지막 상영을 보았다.

 

극장에 들어가니...영화시간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뿐이었다.

헉!!

혹시 나 혼자 보는건 아닐까...

다행히 1분전에 2명이 들어왔고, 영화가 막 시작되면서 또 2명이 들어와서 총 5명이 본..

이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를...

그러나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텅빈 영화관 만큼이나 쓸쓸하고 공허했던 영화였다.

 

거대한 스케일!

화려함의 극치!

캐스팅의 극치!

 

영화의 내용이...

권력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고 가치있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사랑이 빠져버리고

상상할 수도 없는 치열한 음모와 암투가 벌어지는...

왕(주윤발)이 되기위해 아내를 감옥에 넣고, 지금의 황후와 결혼하는것부터..

그리고 나중에 또 정체가 드러났을때 또한번 그 가족을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

자신의 큰아들과의 관계를(근친상간...엄격히 말하면 첫아내의 아들이니 근친은 아니라쳐도..)

알아차리고 지금의 황후(공리)도 서서히 독살하고 있는...

그런 황후는 또 왕을 죽이고 권력을 찬탈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고..

둘째 아들은 그 둘의 와중에서 독살되고 있는 어머니를 위해서 그 편에 서서 역모의 주동자가 되고..

막내 아들은 또 어머니와 큰형의 그 관계를 알아차리고 나름 권력을 잡으려 큰형에게 칼을 뽑아 죽이고, 아버지인 왕에게까지 칼을 휘두루는..결국은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고....

또 큰아들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자기 친동생인 시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것을 눈치챈 황후와의 관계에서 결국 자신에게 칼을 뽑지만....자신의 설곳이 없다는 두려움에

어머니의 역모사실을 왕에게 알리고 마는...

그래서 치밀하게 대비한 왕에게 제대로 칼도 뽑아보지 못한 채,

황후의 반란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어 전멸하는 ...

그장면은 너무 잔인하다 못해 차마 눈뜨고 볼수가 없었다.

 

중양절 행사 전야에 벌어진 이끔찍한 반란으로

그 드넓은 궁안에 가득했던 노란 국화꽃은 10만대군의 핏빛으로 물들었고,

그 국화꽃은 10만대군의 시체로 뒤덮어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그 시체는 처리되었고, 또다시 노란 국화꽃으로 그 드넓은 궁이 메워지고

황제와 황후, 둘째아들은 아무일도 없었던듯 중양절 행사를 치르는데....

궁전의 규모에 걸맞을까...그 드넓은 식탁에서 아무표정없이 황후에게 독약을 건네는..

그것도 둘째아들에게 어미에게 건네라는 명령을 내리는 황제의 모습은...

황후의 반란군을 독안에 몰아넣고 순식간에 몰살하는... 그 전투장면 이상으로

내겐 끔직하고 간담 서늘할 만큼 잔인하게 느껴졌다

결국 둘째아들 (주걸윤) 은 어머니 황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칼을 뽑아

자결하고 황후에게 들려진 독약이 든 찻잔은 내 던져져 바닥이 녹아내리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이제...

황제에게 남은건 무엇인가!

 

여전히 그대로인 거대하고 화려한 궁궐과

더욱 탄탄해진 권력??

속은 텅빈...

 

아니...

그까짓거쯤이야 국화꽃이 다시금 자금성안에 순식간에 가득 메워지듯이

언제든지 순식간에 다시 이룰수 있는 권력체계의 한 수단일 뿐인가!!

 

물밀듯이 밀려드는 공허함속에서 순간 현실이 오버랩되었다.

"저게 뭐야!!" 이런 느낌이었지만 어쩌면...

보이는 세계는 전혀 다르지만 지금 우리들 내면속에도 권력과 재물이라는

욕망과 허영속에 휘둘리며 텅빈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외투를 입는 사이 그나마 4명의 관객은 어느문으로 나갔는 지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고

나 혼자만이 극장을 걸어나와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영화가 끝나고 화려함 외에 아무것도 남지않은 황제의 모습만큼이나

백화점의 화려한 흔적은 찾아볼수 없고 스산할정도의 적막만이 있었다.

몇분전의 그 황금으로 번쩍였던 화려함이 아득히 꿈으로만 느껴져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버스를 타려다 날씨도 따듯해서 그냥 공원길을 걸었다.

 

그냥...

'인연'을 재밌게 보고도 내용의 허구땜에 웃겨서 며칠을 웃었지만

그가 표현하려고 애쓰는 아름다움은 충분했고,

화려한 캐스팅이 보여주는 탄탄한 연기 또한 큰 볼거리임엔 틀림없다.

장예모 감독이기에 ..그리고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만리장성을 쌓은 거대한 민족성이 있기에,

끝없이 펼쳐지는 거대한 자연유산이 있기에 ...

450억이란 거액을 들였긴 하지만 해낼수 있었던 영화는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장예모 감독의 영화가 보여주는 최고의 가치는..

오페라 투란도트도 그랬듯이...

 내겐 늘 볼거리가 우선이었다.

 

 

 

 

 

최고의 볼거리중 하나인  18K로 덧입혀진 황금옷은 보는이를 압도한다.

40명의 장인이 60일 동안 만들었다니...

중국에서나 가능한 일인듯~

 

어디 이 의상뿐인가 마는...

 혹시 중국에 이 의상을 구경하러 가는 여행상품이 생기지 않을까???

 

 

 

 

 

사실..그렇게 찔러죽이고 치열하게 싸우는 장면을 그닥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안에 갖힌 신세가 되어 서서히 조여져 가는 이 장면은..

너무도 잔인하여 눈을 뜨고 볼수가 없었다.

 

정말 대단한 스케일의 볼거리중의 하나였지만...

 

 

이 많은 국화화분을 갖다 놓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

값싼 노동력이 있기에...

 

 

 

 

 

 

 

 

참으로 우유부단하고 여린 ..소시민적인 큰왕자의 캐릭터와 연기도 참 잘했다는 생각이다

 

 

 

황후와 황제의 황금 가운말고도 이 10만 대군의 황금 갑옷도 14, 18k로 금박을 입힌것이라니...

세상엔 얼마나 많은 금덩어리가 있다는 게야~~

유럽에 가면 온 궁전이 또 금박으로 덮여있는데~~

 

 

 

 

 

불안에 쌓인 공리의 표정연기도 압권이었다.

 

 

 

영화 초반의 장면...

궁궐이 아무리 화려하다고 해도 인간에게서 풍겨지는 화려함과 아름다움만은 못한것 같다는...

 

중국역사에 절대로 이렇듯 과다한 노출은 없었기에 말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 영화는 영화고 ,,,

아름다움을 보는 심미안도 시대에 따라서 변하는 것인만큼..

이런 의상과 캐릭터를 창출해 냈다는 것이 장예모 답다.

 

시녀들을 뽑는데. 주인공을 뽑는것 이상으로 키 165~170cm이상인 피부가 하얀~ 사람만을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뽑았다더니...과연..

영화내내 공리뿐만이 아닌 풍성한 볼거리로 눈을 정신없이

굴려야 한다.

 

 

중국의 거대한 땅덩어리..심심산중의 절경과

바위위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며 끝없이 쫓는 결투의 장면.. 스릴이 장관이었다.

 

그리고 또...

초록으로만 가득한 유일한 장면.

 

 

이렇게 화려한 궁에서 잠을 어떻게 잤을까....

엉뚱하지만...

베르사이유궁전에 가서 왕비의 침실을 보고도 그런 느낌이 들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