텡보 3

43.로왈링.../야르주로 쌓인 폭설에 갇혀 텡보에 머물다..암벽타기 훈련....

2013.10.18.금...텡보에서.. 기인 밤을 푸욱 잤다. 역시 참회한 자가 받은 은총이다. 새벽에 일어나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온마음을 비운 채로 새벽을 보냈다. 문득 엊그제부터 하려고 꺼내두었던 팩을 얼굴에 붙였다. 그리고 일기장을 꺼내 끄적였다. 신기하리만치 편안함이 온 몸으로 느껴진..

42.로왈링 ...타메(3,680m)에서 텡보(4,350m)가는 환상풍광..2...월광소나타.참회..

이젠 제법 많이 올라왔나부다. 3,680m 인 타메에 연일 비가 온대신 이곳은 눈이 내렸는 지, 눈 길 사이를 겨우 발자국을 따라 걸어야 했다. 길섶으로 쌓인 눈이 무릎 위로 올라온다. 이제부턴 '스패치'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건데... 룽덴에 그렇게도 폭설이 내리고 있을때, 타메에 내려오니 ..

41.로왈링 트래킹 시작...타메(3,680m)에서 텡보(4,350m)가는 환상풍광...1

밤에 자다가 얼마나 추운 지... 잠결에 깨서 히말라야 패딩을 꺼내 침낭위에 덥고 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견딜 수 없어 결국 잠에서 깼다. 벌써 동이 텄다. 커튼을 재치니 타르초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다. '아!! 오늘 날씨가 굉장히 추운가보네~" 그런데 머릿쪽 창가를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