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 비아포 히스파닉 빙하(2015.7~ 38

17.비아포 히스파빙하 트래킹/시팡(Shifang, 3,870m)... 천상의 화원-바인타브락(Bainta, 4,020m)...

2015.7.24.금... 새벽에 눈을 뜨자 마자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오늘 일정이 짧다고... 어젯밤 모든거 다 던져 놓은 채 맘 편히 깊은 수면에 빠져들었었는 지, 그리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일어나니 밖이 환하다. 거대한 돌을 주축으로 주변에 돌담을 쌓아 만든 포터들의 잠자리에서..

16.비아포 히스파 빙하트래킹/지옥의 비아포 건너 천상의 화원- 시팡(Shifang, 3,870m)에 닫다

점심시간에 카고백에서 우모복을 꺼내입고 얼굴도 이중 삼중으로 모자를 겹쳐 썼더니 추위가 한결 가신다. 이정도의 추위야 이처럼 준비만 되어있다면 껴입으면 되니, 뜨거운 열사위를 걷는것과는 비교불가다. 빙하위에 나 있는 크레바스가 점점 많아져 거의 이쪽 끝에서부터 저쪽 끝까..

15.비아포 히스파 빙하트래킹/더욱 험악해진 비아포 빙하...시팡(Shifang, 3,870m) 으로...

2015.7.23.목... 4시반 기상, 5시반 아침식사, 6시반 출발... 오늘 아침도 날씨가 흐리다. 오늘은 코스도 험하고 일정도 길다하여 출발이 어제보다 당겨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포터들은 우리보다 항상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그래야 우리가 아침식사를 하러 나..

14.비아포 히스파빙하 트래킹/비아포빙하에 들어서다..남라(Namla,3,400m)까지의 험준한 길...(2)

이제서야 진정한 비아포 빙하에 들어섰다. 거대한 양 산봉우리를 사이로 광활하게 흘러가고 있는 빙하..... 그 직전에 피어있는 화사한 핑크빛 꽃이 앞으로 닥칠 험란한 여정에 우리를 잠시 쉬어가게끔 위로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봉우리 끝마다 바늘끝 처럼 날카로운 카라코람의 위용..

13.비아포 히스파/아스꼴리(Askole 3,000m)출발... 남라(Namla,3,400m)까지의 험준한 길...(1)

2015.7.22.수 5시 기상, 6시반 식사,7시 출발.... 아침에 주방에 나가 미소된장국 끓이는것을 도와주고 들어와 점심으로 간단하게 밥 말아서 먹을 육개장 준비를 해놓고는 식당으로 나갔다. 튀김에 꿀과 토스트, 밥,미소된장국, 김가루와 김치, 닭요리가 나왔다. 맛은 있었지만 연신 밀가루인 ..

12.비아포 히스파 빙하트래킹/멀고도 험한 아스꼴리 가는 길 2...반가운 조우...

좁다란 길을 걸어 올라 넓다란 평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멀찌감치서 보다가 거대한 암산 바로 옆에 앉아 있자니 그 위용에 가위가 눌릴 지경이다. 앞으로 펼쳐지는 풍광은 눈이 부시도록 또 아름답고 초록이 평화롭다. 일행들이 앉아서 쉬고 있을때 나는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산책했..

11.비아포 히스파 빙하트래킹/출발.. 다이나마이트 터트리며 넘은 지상 최악의 아스꼴리 가는 길

2015.7.21.화 짐을 미리 다 패킹해 차에 실어 놓았어도 새벽 3시반에 일어났다. 4시반에 아침식사, 5시 출발이기 때문이다. 일본 광광객 덕분으로 아침도 간단하지만 부페식이다. 아스꼴리 가는 길에 산사태가 여러곳 났다고 하니, 혹시 오늘 아스꼴리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점심, 저녁 먹기가..

10.스카르두/환상의 데오사이((Deosai Plains 4,100m) 푸르른 초원에서 한없는 꿈을 꾸다

고도가 4,000m가 넘으니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돈다. 처음엔 이 찬 기운 조차 느낄 수 없었는데....ㅎㅎ 모두들 뜨거운 짜이를 마시고 있다. 나보고 빨리 오라고 손짓하고 난리다. 아닌게 아니라 온 몸에 닿는 찬기에 따끈한 짜이가 고프다. 짜이를 마시러 가면서 순식간에 잡은 사람들.... 이렇..

9. 스카르두/트래킹 퍼밋 불발...데오사이 ((Deosai Plains 4,100m)초원으로...

2015.7.20.월... 결국 군부대 퍼밋을 못받아 오늘 새벽 출발예정이었던 비아포 히스파 빙하 트래킹은 불발이 되었다. 도대체 무슨 일때문에 퍼밋이 나오지 않는것인 지... 성난 인더스 강물과 호텔앞 숲의 범람한 물을 떠올리니 왠지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기가 어렵지만, 늦어도 오늘중으로..

8.비아포 히스파빙하 트래킹/스카르두로 가는 길...그리고 스카르두의 환상풍광..

점심을 먹고 난 뒤의 길도 풍광은 여전히 어메이징하다. 이젠 비가 완전히 멎어 햇볕이 찬란하니 느낌은 또 완전히 다르다. 운무속 몽환적인 느낌의 스카르두 길과는 전혀 다른...조금은 정취가 덜하지만 황량한 느낌은 더 커졌다고 할까.... 어느덧 마을에 들어섰다. 타임머신을 타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