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몽블랑 트래킹 16일(2012.7) 33

21.TMB/천상의 작은 페레고개에서의 한 편의 모네그림을...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내려오는 '대 페레고개' 길은 그야말로 노오란 야생화 천국.... 지척에 빙하가 흘러내리는데.... 두 눈을 뜨고 벌써 TMB의 반을 걸으며 맞닥뜨린 이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우린 또 붙들려 누워버렸다. 아무리 아름다운 자태로 유혹을 해도 잠시 머무를 뿐... 우..

20.TMB/라바쉐-엘레나산장....큰 페레 고개(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

<지도 사진 출처/신내과 의원 갤러리> 호텔 라바쉐의 아침이 밝았다. 부지런히 준비하고,아침식사하고, 트렁크 호텔앞에 내다놓고, 간식과 점심 도시락 챙기고....이제 준비완료... 마지막으로 우리의 가이드-비가 힘찬 발걸음으로 우리켵으로 온다. 그럼 출발해야지~ 오늘도 우리 ..

19.TMB중 가장 빼어난 절경(4).몽 데 라 삭스 능선-테테 데 라 트롱쉐-발론 데 말라트라 계곡

테테 데 라 트롱쉐에서의 휴식도 이제 뒤로 하고 다시 하산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마치 썬텐을 하듯 웃옷까지 벗어재끼고 엎어져서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던 트래커들도 이제 하나 둘 짐을 챙겨 떠난다. 알프스 산군을 배경으로 떠나는 그 모습이 또 한폭의 그림이다. 알프스에선 아름답지..

18.TMB중 가장 빼어난 절경(3).몽 데 라 삭스 능선-테테 데 라 트롱쉐....

그랑조라스의 절경은 우리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아니, 몽 데 라 삭스 (Mont de la saxe) 능선을 타고 걷는 오늘 일정은 내내 이탈리아에서 바라보는 몽블랑과 그랑조라스의 절경과 함께 했다. 그 장엄하고 판타스틱한 광경은 당연 TMB일정중 최고다. 더우기 오늘의 날씨는 구름조차 없..

17.TMB중 가장 빼어난 절경(2)...몽 데 라 삭스 능선-그랑 조라스....

발길을 돌려 가려해도 몽블랑 봉우리가 잡아 끄는 발길을 어쩔 수 없어 자꾸 뒤를 돌아보기를.... 앞을 보며 걷지를 못한다. 안돼! 붙잡지 마~ 일행들과 넘 떨어지면 안된단 말이야~ㅠㅠ 헐~ 가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나 뿐만이 아니었군~ㅋ~ 오옷~해영씬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그냥 망연자..

16.TMB중 가장 빼어난 절경(1)...몽블랑-몽쉐티프-베르토네산장-그랑조라스....

어제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산악마을 꾸르마예르에서 하루 산행을 쉬고 에너지 충전.... 오늘부터 다시 TMB일정 시작이다. 사실 일정표에서 제시한대로 푸욱 쉬며 체력을 보강했다기 보다는 전날도 밤늦게까지 시내구경을 하고, 담날도 하루 종일 거리를 쏘다니며 구경하고,쇼핑하고 다니..

15.TMB/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꾸르마예르에서.....

나의 파트너 이풀은 밤 문화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9시만 되면 꿈나라에 가 있는 친구다. 반대로 나는 야행성.... 한때 작업하느라 늘상 밤을 새기가 일상이 된 탓도 있고, 예술의 전당에 다니느라 밤 12시 반에 귀가하는게 또한 일상이기도 했고....아니 무엇보다 블로그를 하면서 업데이트..

14.TMB/환상의 꾸르마이어 몽블랑-그랑조라스-쉐크레이 고개-꾸르마예르

<지도사진 출처/신내과 의원 갤러리> 발자욱을 한 발짝씩 뗄때마다 탄성을 멈출 수가 없었다. 꾸르마이어 몽블랑... 날카로운 그랑조라스의 위용... 그 사이 사이를 메우고 있는 거대한 빙하.... 빙하가 녹아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는 하얀 물줄기... 푸르른 들판... 매혹적인 야생..

13.TMB/모떼산장-세뉴고개(프랑스,이태리국경)-Combal호수

모떼 산장은 수십명이 함께 쓰는 숙소였으므로 자연스럽게 일찍 눈이 떠졌다. 아니, 식당에 배터리를 충전시켜놓은 채 잠을 잤으므로 혹시 잃어버리지나 않을까..불안함 때문이었을게다. 치안이 불안한 남미 배낭여행의 후유증이다. 다행히 배터리는 충전이 다 된 상태로 얌전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