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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avel : Pavane Pour Une Infante Difunte (Lito Vitale & Mercedes Sosa) | classics/new age

나베가 2006. 8. 26. 08:33

  Race(1875~1937)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George Szell, cond Cleveland Orchestra piano, Naida Cole(캐나다) Robert Casadesus, piano Nella Rigel, harp Lisa Morrison, violin; Jeanne Carere Skelton, flute; Elizabeth Murphy, cello; William Allgood, basoon 이 곡은 원래 라벨이 에드몽 드 폴리냑공작부인을 위해서 작곡되어 그녀에게 헌정한 곡으로 전체 연주시간 약 6분 정도의 짤막한 소품에 불과하지만 원곡의 아름다움과 기품은 각별하다 1899년 라벨이 아직 파리 음악원에 재학할 때에 썼으며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1910년에 원곡인 피아노곡을 관현악곡용으로 편곡하었다. 원곡인 피아노곡이 발표되자 호평이어서 젊은 사람들에게 대단히 평판이 좋았고, 각처 살롱에서 자주 연주되었는데 라벨은 오히려 그것을 싫어하여 자기 자신은 만족스럽지 못한 작품이라고 말했다고도 한다. 이 곡은 파리 루브르 미술관에 있는 스페인 화가 베라스케스가 그린 젊은 왕녀 마르가리타 의 초상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라벨은 원래 옛 프랑스의 고귀한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갖가지 명곡을 썼는데, 이 곡에도 그러한 라벨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파반느(pavane) 16세기 초엽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17세기 중엽까지 유행했던 궁정무곡으로 바스당스(basse danse)에서 파생한 2박자와 4박자로 된 위엄있는 무곡으로 이와 대조적인 속도가 빠른 다른 무곡, 예를 들면 살타렐로나 가야르드로 이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다. 실제 무도로서는 16세기 후반에 쇠퇴하기 시작했으나 영국의 버지널 음악이나 독일의 관현악모음곡에서 양식화되어 순음악적인 무곡으로 그후 계속해서 연주되었다. 근대에 이르러 다시 부활하였으며 생상스, 라벨, 랠프 본윌리엄스 등이 명곡을 남겼으며,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은 유명하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멀티 인스트루멘틀 아티스트 리토 비탈레의 앨범
[La Memoria Del Tiempo : 시간의 기억] 중에서 Mercedes Sosa와
함께한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입니다.
리토 비탈레가 남미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듀엣 형식으로 만든 앨범인데,
Orff, Handel. Faure, Donizetti의 곡등 수록곡
모두 우리의 귀에 익은 클래식 넘버들을 수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파반느에서 보여주는 메르세데스 소사의 험난하게 살아온 기나긴 여정,
그 영혼이 이곡에 그대로 스며있는 듯한 감동을 가져다 줍니다.
 
<Ravel : Pavane Pour Une Infante Difunte>
Lito Vitale & Mercedes Sosa
[La Memoria Del Tiempo] - (1995, Cicl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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