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06년)

2011 디토 페스티벌-자비에르 드 매스트르 리사이틀/6.23.목/호암아트홀

나베가 2011. 6. 23. 16:15

 

 

 

 

 

 

 

 

 

 

 

 

 

 

 

 

자비에르  매스트르 리사이틀

Harpist Xavier de Maistre in Recital     

 

2011년을 설레게 하는 최고의 이슈,

 필하모닉 수석에 빛나는  중의 별이 온다.

세계가 극찬한  시대 NO. 1 하프 비르투오조의 한국  리사이틀

 

 

 

“그저 천사가 내는 천상의 소리가 아니다. 자비에르  매스트르는 확신에  태도로 하프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를 재정의했다. 그리고 현재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스타가 되었다.”

 

스위스 라디오 DRS, 2008 10 5 방송

 

오는 6  시대 최고의 하프 주자 자비에르  매스트르가 드디어 국내  리사이틀을 펼친다. 불과 25세의 나이에  필하모닉 하프 수석으로 지명되어 이슈가 되었던 그는   공연 역사상 최초로 협연자로서 무대에 오른 하피스트이며, 이후 독주자로서 하프를 독주 악기로 자리매김시킨 비범한 재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리카르도 무티, 앙드레 프레빈, 사이먼 래틀 , 하인리히 쉬프, 베르트랑  빌리, 필리프 조르당, 다니엘라 가티의 지휘   지휘자들과의 협연 또한 이어지고 있다. 2008 자비에르  매스트르는 소니 뮤직과 계약했으며, 데뷔 앨범 Nuit d’Etoiles(별이 빛나는 )으로 2009 에코 클라식  올해의 연주자로 선정되었다.

 

 

 

 

헨델 하프를 위한 협주곡 B플랫 장조, 작품4-6 (독주 버전)
Georg Friedrich Handel Concerto in B flat Major, op. 4-6 (solo version)

드뷔시 꿈
Claude Debussy Reverie 

드뷔시 낭만적 왈츠 
Claude Debussy Valse Romantique 

타레가 알함브라의 궁전 
Francisco Tarrega Recuerdos de la Alhambra

카를로스 살제도 밤의 노래 
Carlos Salzedo Chanson dans la Nuit

마누엘 드 파야_스페인 무곡 1번, 오페라 <짧은 생애> 중에서 
Manuel de Falla Spanish Dance No. 1 (La Vida Breve)

- intermission -

그라나도스 시적 왈츠
Enrique Granados Valses Poeticos
 
앙드레 카플레 디베르티스망 프랑세즈, 디베르티스망 에스파뇰 
Andre Caplet Divertissement a la francaise et Divertissement a l’Espagnole

스메타나 몰다우
Bedrich Smetana Moldau


하프 그 이상의 하프 남소연 | 월간<아트뷰> 편집장

 

 

 

 

 

 

 

 

 

 

 

 

 

  2008년 소니뮤직에서 발매된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의 데뷔 음반‘Nuit d’Etoiles(별이 빛나는 밤)’은 여러 면에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근육질의 팔로 하프를 감싸 쥔 남성미 가득한 앨범 아트워크, 드뷔시의 피아니즘을 고스란히 하프로 구현한 연주는‘여성성이 강한 천상의 악기’라는 하프의 일반적인 이미지 대신 독주 악기의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강렬하게 환기시켰다. 이 앨범으로 하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했던 드 매스트르는 현재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하피스트 중 한 명이다.
아홉 살에 하프를 시작해 1998년 인디애나 블루밍턴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1위와 특별상을 휩쓸었던 그는 25세의 나이로 빈 필하모닉에 합류, 이후 빈 필의 하프 수석으로 일찌감치 독보적인 성취를 이뤘다. 지난해부터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빈 필을 떠나 독주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뛰어난 실력에 돋보이는 외모까지 겸비한 드 매스트르가 베를린 필의 에마뉘엘 파위나 알브레히트 마이어 이상의 스타성을 지닌 재목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음악과 별개로 파리정치대학과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드 매스트르는 자신의 앨범에서 대다수 편곡까지 도맡는 명민한 연주자이기도 하다. 레퍼토리의 폭이 좁은 ‘비주류’악기의 비르투오소들이 대개 그러하듯, 그 역시 하프로 연주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작품들을 발굴, 편곡해 깜짝 놀랄 결과물로 선보이고 있다. 드뷔시의 피아노 작품을 편곡한‘Nuit d’Etoiles’에 이어, 하이든의 피아노 협주곡을 편곡한 ‘Hommage a Haydn’은 이 총명한 젊은이의 도전정신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좋은 예다. 지난 3월 국내 발매된‘아랑헤스’는 남미 작곡가들이 하프를 위해 쓴 작품들과 편곡 작품을 담아 기타 이상의 다채로운 색채감으로 이국적인 반짝임을 드러내고 있다.
드 매스트르의 놀라운 비르투오시티는 6월 23일 첫 내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류를 비롯해 세계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들을 소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디토 페스티벌 무대다.‘ 아랑헤스’앨범의 수록곡인 파야의‘스페인 춤곡’과 타레가 ‘알함브라의 궁전’을 비롯해 드뷔시의 ‘낭만적 왈츠’와 스메타나의 ‘몰다우’까지, 하프 그 이상의 하프를 만날 수 있는 순간이다. “대개 사람들은 하프가 긴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소녀를 위한 악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하프에 또다른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언젠가 드 매스트르가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하프 그 이상의 하프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어디쯤 다다랐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2011 디토 페스티벌-자비에르 드 매스트르 리사이틀
6.23(목) 8pm | 호암아트홀
R 5만원 | S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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