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한 풍광 13

8.간쑤성/둔황/명사산 월아천(鳴沙山月牙泉)의 기막힌 모습...

첫 칼날 끝에서 한동 안 모델놀이를 펼치며 판타스틱한 풍광속에 빠졌다가 이내 사막의 또 다른 칼날 선을 따라 걸었다. 명사산의 꽃중의 꽃 월아천(月牙泉)이 기막히게 잡힌다. 한 동안 꼼짝않고 서서 바라보고 있어도 실사같지 않고 판타지 속 장면같다. 마치 지구가 파아란 하늘과 황..

6.베트남 판시팡(Fansipan,3,143m) -눈부시게 찬란한 정상... 운무의 물결에 환호하다

누가 먼저 잠이 들었는 지도 모르게 모두 깊은 잠결에 빠져들었다. 원래 극도의 따스함은 추운 공간에서 오로지 몸만이 따듯할때 느낀다. 그런 이유로 나는 깊은 수면에서 몇 번을 깼다. 너무 껴입고 자서...ㅠㅠ 겨울 등산바지 대신 가을 등산바지에 내의를 겹쳐 입고, 울양말에 야크털로..

87.파키스탄3부.../칸데((Kanday)로 신나는 질주...또 다른 랠리의 시작 2

그렇게도 호들갑스러웠던 탄성도 어느 순간 고요해졌다.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 산과 그 사이 신비로울 만큼 들어앉아 있는 초록 마을에.... 사로잡혀서... 그리고.... 돌산 허리를 깍아 나 있는 구불길을 따라 미지의 세계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는듯 하여.... 순간 숨쉬기 조차 힘들어졌다..

73. 가셔브룸1,2 bc로-2...신들이 광기를 부려놓은곳... 5,000m에서 뜀뛰기 샷을 하다...

제법 기인 시간동안 빙하위에 눕기도 하면서 쉬다가 다시 걷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너덜 돌길의 연속이다. 고도도 점점 높아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지쳐오기 시작했다. 점심이 너무 일러서 삶은 감자 1개와 삶은 계란 1개, 그리고 약간의 간식만을 먹고는 헤마옛이 볶아온 밥을 거..

1.카라코람 K2bc..히말라야 낭가파르밧bc..훈자...46일 대 여정기...프롤로그...

간절함....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고 했나..... 어느날.... 우연히 스쳐지나다 본 TV속 황량한 풍광에 시선이 멈춰버렸다. 도대체 저곳이 어디란 말인가!! 그곳은 여행지로선 이름도 생소한 파키스탄이었다. 그 순간부터 나의 여행 버킷 리스트에 우선 순위로 파키스탄은 끼어 있었다. 그러나 ..

62.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4

도대체 언제부터 내 시야에 들어왔던 폭포였더라~~ 출발 직 후 부터였나?? 암튼... 이곳에선 모든게 워낙에 높고... 거대하고... 광활하니 당췌 높이나 거리, 공간감을 제대로 알아차릴 수가 있어야지. 그러나 이제서야 진짜 그 앞에 선것이다. 실처럼 가느다랗게 보였던 폭포가... 눈앞에 대..

61.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3

하얀 설산과 붉은 단풍으로 물든 그 한 가운데로 야크와 함께 걷는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판타스틱한 지.... 나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내 눈앞에 나타난 순간부터 내 앞을 지나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드디어 식구들이 모여 쉬고 있는 곳으로 갔다. 세상에~~ 우..

60.히말라야 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아름다운 길...

배딩을 향해 출발했다. 돌 담 사잇길을 걸어 마을을 빠져 나오는데, 저 만치서 꽃 무늬 셔츠를 입은 한 여인이 걸어오고 있었다. 오직 이곳 히말라야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바구니를 머리 끈으로 이어 매고서....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한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 지.... 정신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