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11

18.비아포 히스파빙하 트래킹/천상의 화원-바인타브락(Bainta, 4,020m)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느림보 걸음으로 걷기.... 하루 트래킹 코스가 2시간 거리라니.... 이게 산책이지...무슨 트래킹일까.... 꿈의 천국에 소풍길 나온 거.... 그러고 보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단어가 소풍 아닐까.... 소박한 도시락을 챙겨들고 가까운 곳으로 사랑하는 이와 소풍가는 ..

9. 스카르두/트래킹 퍼밋 불발...데오사이 ((Deosai Plains 4,100m)초원으로...

2015.7.20.월... 결국 군부대 퍼밋을 못받아 오늘 새벽 출발예정이었던 비아포 히스파 빙하 트래킹은 불발이 되었다. 도대체 무슨 일때문에 퍼밋이 나오지 않는것인 지... 성난 인더스 강물과 호텔앞 숲의 범람한 물을 떠올리니 왠지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기가 어렵지만, 늦어도 오늘중으로..

116.낭가파르밧BC 뷰포인트...운무... 마지막 야생화와 빙하에 매혹되다...

<카메라 센서가 망가져...날씨까지 나빠서 황색으로 덮혀버린 색깔이 더욱....ㅠㅠ> 어제 저녁.... 한 소큼 내린 비로 낭가파르밧 구름을 싸악 걷어내 본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더니만.... 아침에 나가보니, 잔뜩 흐린게 낭가파르밧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아~~ 오늘 BC까지 가는데.... ..

113.페어리 메도우(Fairy Meadow.3,350m)...천국을 맘껏 즐기다

예사롭지 않은 구름띠는 낭가파르밧쪽 뿐만이 아니었다. 사방에서 뿜어지듯 피어 오르는 구름띠는 파아란 하늘을 수놓는 또 다른 감동이었다. 우리는 발걸음을 멈추고 또 화보촬영 들어갔다. 헐!! 그런데 이건 또 뭔 시츄에이션이람~ 아무리 흥분했어도 그렇지 남정네랑 손잡고 하트를 ..

100.낭마밸리(Nangma Valley의 빙하..깊은 속살까지 올라가다.

화보 촬영하다 신바람이 난 우리는 내친김에 K6산군의 낭마 빙하앞까지 가기로 했다. 히말라야에 와서는 보이는 대로 믿지 말라고... 나 스스로에게 수없이 했던 말임에도 불구하고, 또 이곳 낭마 빙하에 오르는 길에서도 보이는 대로 믿고 말았다는...ㅠㅠ 쉽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평..

98.파키스탄 3부/ 낭마밸리(Nangma Valley 3,800m)...천국을 만끽하다...

< 그레이트 타워,5600m> 도랑을 따라 걷다가 이내 낭마빙하에서 부터 흘러 내려오는 계곡을 따라 걸었다. 오를때 못본 꽃....내려갈때 보았네...라고 했던가~ 오를때 보지 못했던 수많은 풀과 열매와 꽃들까지... 그리고 그곳에서 보이는 또 다른 낭마밸리의 풍광들이 시간의 흐름도 있게..

56.K2./호불체에서 우르두카스까지 발토로빙하의 환상풍광...그리고 우르두카스 ...

트랑고 타워,울리비아호,네임리스,스몰 트랑고, 트랑고 글래이셔.... 수없이 많은 이름을 듣고, 외우고 상기시키며 걷지만, 이름없는 가까이 보이는 암산들의 위용에 더 압도되어 감동하기도 한다. 오늘은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 줄지어 하산하는 나귀부대들의 모습이 장관이다. 그..

39.헤를리코퍼BC(Herrligkoffer 3,550m)-타르싱(Tarashing,2,950 m)까지..

12시... 이제 천국에서 하산 할 약속 시간이 되었다. 추워서 덧입었던 패딩도 벗고, 이제는 다시 뜨거운 태양열에 대비한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출발이다. 오를땐 꼬불 꼬불 그렇게 힘들게 올라간것 같은데 그저 길도 사통팔달 4차선으로 뚫린 것 마냥 줄까지 나있다. 마치 그..

38.라토보BC(Latobo BC)에서 헤를리코퍼BC(Herrligkoffer 3,550m)까지..

디란 BC를 이른 새벽에 떠났던 아쉬움 만큼이나 이곳 라토보BC에서의 이른 떠남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그 늦어진 시간 만큼이나 빙하를 건너기가 힘들어 진다는걸 너무도 잘 알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키로 마음을 다 잡는다. 정확히 7시 출발이다. 그 넓은 초원과 그 주변 산군..

23.천상 낙원...젤리 레이크(카젤리 레이크,Kacheli Lake) 가는 길...

젤리 레이크에 아무도 가지 않겠다고 말은 그리 했어도.... 점심 식사를 한 다음 주섬 주섬 준비들을 하고 임티아스를 따라 나섰다. 라카포시bc와는 달리 수정 처럼 맑은 도랑물이 푸르른 초원들 사이를 가로 질러 흐르고 있었고... 푸르른 초원 사이로 믿을 수 없는 잔설을 건너 젤리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