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8

107.부에노스 아이레스/전 세계인의 파티-가우초 투어

정말 행복한 하루였던 가우초 쇼.... 가우초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팜파스(대초원지대)에 살며 유목생활을 하던 목동이나 마부들을 지칭한다. 가우쵸 투어를 하기 위해서 어르신 내외와 정미씨, 그리고 우리 둘은 일찌감치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투어 차에 올랐다. 버스엔 이미 많은..

92.파타고니아의 꽃/페리토 모레노 빙하 위를 걷다-1

선착장에서 내려 우린 준비해 온 점심 도시락을 먹었다. 얼마만에 먹어보는 김밥이야~ㅎㅎ 맛있었다. 팬션 주인장이 싼 김밥이 정말 맛있어서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그리웠던 우리 음식의 맛...그 맛이 좋았던 게다. 비싸긴 해도 김밥을 주문하길 잘한것 같아~~ 남들 먹는데, 그 냄새 솔솔 ..

91.파타고니아의 꽃/살아 움직이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Perito Moreno Glacier)

피츠로이 등반을 마치고 엘찰텐을 떠나며 주체할 수 없는 감동과 섭섭함에 먹먹했던 가슴은 이내 버스에서 꿈나라로 가며 사그라 들었다. 그래~ 사그라 뜨려야지~ 날마다 꽉 들어차는 그 벅찬 감동과 떠나야만 하는 안타까움을 그대로 가슴에 담아두면 어떻게 견디겠어~ 차라리 용량이 ..

90.피츠로이를 내려오며.. 매혹적인 색깔에 빠져들다.

피츠로이 주봉 바로 앞 데 로스 뜨레스 호수에서 내려오는 길은 45도 경사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때 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다름아닌 수많은 돌로 쌓여진 너덜길 이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미끄러져서 굴러 떨어질 수가 있기때문이다. 어쩌면 등산하다가 내리막에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