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온 5

61.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3

하얀 설산과 붉은 단풍으로 물든 그 한 가운데로 야크와 함께 걷는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판타스틱한 지.... 나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내 눈앞에 나타난 순간부터 내 앞을 지나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드디어 식구들이 모여 쉬고 있는 곳으로 갔다. 세상에~~ 우..

60.히말라야 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아름다운 길...

배딩을 향해 출발했다. 돌 담 사잇길을 걸어 마을을 빠져 나오는데, 저 만치서 꽃 무늬 셔츠를 입은 한 여인이 걸어오고 있었다. 오직 이곳 히말라야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바구니를 머리 끈으로 이어 매고서....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한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 지.... 정신없이 ..

59.로왈링/돌집..돌담이 환상적인 돌의 마을...나가온(4,180m)...2

오늘도 일정이 길지 않아서 햇살이 완전히 떠 오른 뒤 텐트도 완전히 말랐을 때 철수를 했다. 10시 출발이라 한다. "오옷~~ 완전 띵까 띵까네~" 어제 도착 직후 벌써 캠프사이트 목초지에 앉아서 여유롭게 카드를 하고 있던 외국인 트래커들은 새벽 일찌감치 떠났다. 햇볕에 널어놓은 스노..

58. 히말라야/환상적인 돌집..돌담의 향연...나가온(4,180m)...

한결같이 마중을 나와주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서 잠깐동안 또 모델 놀이를 했다. 아니... 광활한 저 평원에 저리 도인 처럼 앉아있는데, 어찌 카메라를 들이밀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이건 뭐....모델 놀이가 아니라 이미 카메라의 포커스가 되어 있다. 심심했을까....?? 아니면 ..

57.로왈링/신세계...카북(4,530m)에서 나가온(4,180m)으로 가는 환상적인 길....

모퉁이를 돌아 본격적으로 내리막으로 들어섰다. 꼭대기에서 보았을땐 그렇게도 황량한 돌 사막같이 보이더니만, 군데 군데 제법 얕으막한 나무들이 쫘악 깔려있다. 그 아래로 실같은 길이 보인다. 그 길에 좀 전에 보았던 발전소 직원 둘이 걸어가는 모습이 그림같다. 얼른 카메라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