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 2012년)

서울시향의 러시아 시리즈 III /11.29.목/예당

나베가 2012. 12. 7. 15:52

서울시향의 러시아 시리즈 III 

 

 

 

[프로그램]
 
림스키코르사코프 - 황금 닭 중 서곡과 결혼행진곡
Rimsky Korsakov - Le Coq d'Or : Introduction and Wedding March
히나스테라 - 하프 협주곡
Ginastera, Harp Concerto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4번
Tchaikovsky - Symphony No.4
 
[출연자]
 
지휘 : 앤드류 그램스 _ Andrew Grams, conductor
미국의 전도유망한 지휘자 앤드류 그램스는 이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볼티모어, 댈러스, 휴스턴 등 미국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미국 바깥에서는 몬트리올 심포니, 리옹 국립, 버밍엄 시티 심포니, BBC 웨일즈, 멜버른, 산타 체칠리아, 헤이그 레시덴티, 함부르크 심포니, 말뫼 심포니 등을 지휘하였다. 그는 프란츠 벨저뫼스트를 도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서 보조 지휘자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일하였다. 2006년 5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를 정기연주회에서 처음으로 지휘하였으며, 그해 11월 정식으로 전 공연을 소화하였다. 또한 2006년과 2007년, 2010년에 블러섬 뮤직 센터에서 동 악단을 지휘하였다. 2010/11 시즌에 BBC 심포니,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본 베토벤할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레시덴티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심포니, 말뫼 심포니, 오타와 내셔널 아트센터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등을 지휘하였다. 2002년 펜실베니아 레딩 심포니의 보조지휘자를 맡았으며, 2003년과 2004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에서 데이빗 진먼, 머리 시들린, 마이클 스턴을 사사하였다. 메릴랜드 태생으로 세번에서 성장한 앤드류 그램스는 17세의 나이에 미시건 인터로켄 아트 캠프에서 월드 유스 심포니를 처음으로 지휘하였으며, 1999년 바이올린으로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였고, 커티스 음대에서 오토베르너 뮐러를 사사하여 지휘를 공부하고 2003년 졸업하였다.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뉴욕 시티 발레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었으며, 제2바이올린 부수석 대행을 맡기도 했다. 또한 오르페우스 체임버, 세인트 루크 오케스트라, 브루클린 필하모닉, 뉴저지 심포니 등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하프 : 라비냐 메이예르 _ Lavinia Meijer, harp

 

 

세계 무대에서 떠오르는 스타 하피스트 라비냐 메이예르는 한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 가정에 입양되어 성장하였다. 위트레히트와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에리카 바르덴부르크를 사사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전세계에서 하프 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덜란드 하프 콩쿠르 1위, 브뤼셀 국제 하프 콩쿠르 1위, 빈 국제 하프 콩쿠르 2위, 미국 국제 하프 콩쿠르와 이스라엘 국제 하프 콩쿠르 3위에 입상하였으며, 미스피에르손 상,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브리덴크란스 상을 수상하였고, 볼레티-뷔토니 상도 받았다. 2009년 뛰어난 네덜란드 음악가에게 주는 네덜란드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카를로스 미칸스, 야콥 테르 벨드하위스, 로데리크 데 만, 가렛 번즈, 폴 패터슨 등의 작곡가가 그녀에게 작품을 헌정하였으며, 전자음악, 극음악, 재즈 등 클래식 레퍼토리 외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야나 부스코바, 이사벨 모레티, 다프네 보덴, 나탈리아 샤메이바, 마리아 그라프, 스카일라 캉가, 수전 맥도널드 등 유명 하피스트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였으며, 톤 코프만, 아너 빌스마 등의 거장도 사사하였다. 그녀는 네덜란드 라디오 체임버, 헤이그 레지덴티, 콘세르트헤바우 체임버 오케스트, 코리안 심포니 등과 협연하였으며, 2007년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하였다. 채널 클래식스와 계약을 맺고 출시한 <디베르티스망> 음반에 대해 <클래식스 투데이>는 '단 한 장의 하프 솔로 앨범을 산다면, 바로 이 음반' 이라고 평하며 연주와 음질 모두에 최고점수를 부여하였다. 두번째 음반 <비전>은 브리튼, 패터슨, 번즈, 윤이상, 다케미츠의 곡을 수록하였으며, 최근에는 슈포어, 포레, 생상스 등을 수록한 세번째 음반 <환상곡과 즉흥곡>이 발매되었다. 라비냐의 목표는 많은 이들에게 하프의 알려져 있지 않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Tchaikovsky,1840 ~ 1893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Leonard Bernstein, cond
New York Philharmonic 


1,2,3,4.....순으로 연속듣기

I. Andante sostenuto: Moderato con anima
- Moderato assai, quasi Andante - Allegro vivo  19'25
II. Andantino in modo di canzone  10'44
III. Scherzo: Pizzicato ostinato- Allegro  5'22
IV. Finale: Allegro con fuoco   9'22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6개의 교향곡 가운데 
가장 변화가 많고 또한 가장 열정적인 곡으로
  뚜렷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순 음악형식을 취하면서도
표제악적인 요소가 짙다.

여기에 나타난 것은 고뇌하여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이며  인간을 막다른골목까지 몰아치는
운명의 마수이어서처참한 느낌을 듣는 사람에게 던져준다. 
 
 
극도의 멜랑콜리한 감성과 광분적인 정열사이의 갈등,
  또는 회환과 낙관적인 마음간의갈등은 차이코프스키의 본성이었다.

마음 깊은데서 우러나온 패배 의식뿐만 아니라
 불같은  열정의 분출은 차이코프스키의 창작열에 불씨를 당겼다.

차이코프스키의 독특한 특성인 선율의 어두운 아름다움과
 구성의 교묘함, 그리고 관현악의 현란한 묘기등이
  이 곡의 가치를 한층 드높여준다.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친구 작곡가 타네에프에게 
제 4교향곡의 한 마디라 할지라도 내가 진실로 느낀 것을
 표현시키고자 않은 것이 없으며 또한 나의 깊게 숨겨진 마음을
  반영 안한 것이 없다고 써보냈다.

림스키코르사코프 / 오페라 "황금닭(金鷄)"듣기

http://blog.daum.net/padon29/12306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