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일주 44일 배낭( 2012.3~2012.4

114.브라질/리오 데 자네이루 시내투어

나베가 2012. 11. 28. 12:39

 

꼬르코바도 언덕에서 내려와 다시 시내로 들어섰다.

구불 구불 아주 옛스런 마을로 들어섰는데, 예술가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나름 꽤 인지도가 있는 동네같았다는....

예술인 마을인가??

 

암튼...우린 버스에서 내려 마을을 둘러보았다.

앙증맞도록 귀여운 집들...

그 안으로 발길을 들여밀면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사방으로 급하게 돌아간다.

볼건 많고 시간적 여유는 없기때문에...ㅠㅠ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남미 여인의 건강미 넘치는 검은 피부에 굵직 굵직한 선이 매력적인 여인의 흉상...

똑같은 포즈로 턱을 괴고 있는..작품이라기 보다는 그저 상품인데... 너무나 재밌다.

아니, 정말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남미..삼바의 여인들 같아서리...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것이다.

ㅋㅋ

 

 

아!! 그리고 브라질...투우의 나라 맞지??

이렇게 투우소를 이쁘게 만들어 놓다니....ㅎㅎ

몇 마리 사다가 장식장에 올려놓으면 볼때마다 힘이 불끈 불끈 솟아날까....

에잇~ 이거 뭐 너무 이뻐서리...ㅋㅋ

 

와우~

볼륨이 제대로야~

정열의 색감좀 봐~

진짜 열기가 후끈 후끔 느껴지누만~ 정말 멋지다!! ㅋㅋ

 

 

 

헐~

화가의 작업실겸 전시실..??

거봐~ 예술인 마을 같다고 했잖아~

이 모든 상품들이 주인장이 직접 만들고 그린 작품들인게야~~

 

 

 

 

 

 

가톨릭 국가답게

또 예쁘고 아기자기한 성상과 묵주등 성물들이 가득하다.

나 또 성물 보면 정신 못차리는데...

 

ㅋ~

그래도 여기는 성물보다는 그냥 삼바여인들이 훨 더 땡긴다~

아이구~ 오동통한 동물들 모형도 너무나 귀엽다~

남미의 여인들의 자태같아~

ㅋㅋ

 

 

 

 

  

 

 

 

 

와우~

이 여인의 다리...대박이야!!

 

 

 

 

 

 

더 오래있고 싶었지만 벌써 약속시간....

죽어라 또 뛰어서 버스에 올랐다.

이제 삼바축제가 벌어지는 삼바 퍼레이드 거리를 들렀다.

터엉 빈 스텐드와 광장...그리고 거리...

생각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잠시 눈을 감고 TV와 영화에서 보았던 화려한 삼바 퍼레이드를 상상해 본다.

열광하는 군중들...그 사이를 뚫고 행진하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이는 삼바 퍼레이드...

순간 엄청난 환호소리가 광장을 가득 메워오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오늘은 이렇듯 쓸쓸하지만, 내년 삼바축제가 TV를 통해 보여질때면 내가 저 곳에 갔었다는 감동에 그 퍼레이드의 감동이

훨씬 피부에 와 닿을거야~ 그치??

 

 

 이곳은 또 어디일까...

언뜻 가우디의 작품을 흉내낸것 같기도 하고...

암튼 조각난 타일을 붙여서 만든 계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시...

남미 브라질의 정열이

강렬한 색감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멋진 사진을 흐드러지게 찍고 싶은데....

자꾸 먼저 오른 사람들 때문에 쉽지 않다.

에잇~

뭔 작품...

걍 기념촬영으로 만족하자.

 

그래도 끝까지 올라가 봐야지??

계단의 끝은 상당히 가파르고 높았다.

아름다운 작품에 정신줄을 놓쳐서 그렇지

그냥 오르라고 하면

아마 사방에서 '아구구~'소리가 퍼져날 것 같다.

ㅋㅋ

 

 

 

 

 

 

 

 

헐~

저 멋진 여인들은 누구??

모델 뺨치는군!

암튼 거기 그렇게 있어주니 고맙기만 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 영화관을 나와서 우리의 모습을 본 순간...

"뭐여~~우리는 ET여??

하며 자즈러 들었던 기억이 왜 순간 떠 오르는 걸까...

저 모델같은 여인들을 보고 난 지금의 난....역시 ET ??

푸헐헐~~

 

주변의 스페인 풍의 건축물들도 색감과 질감...철재 발코니와 나무 덧창의 앤티크 한 느낌까지...좋다~

이젠 오늘의 마지막 투어....

빵 지 아수카르로의 이동이다.

 

 

Cirque Du Soleil - Tango To Ev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