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로이 6

90.피츠로이를 내려오며.. 매혹적인 색깔에 빠져들다.

피츠로이 주봉 바로 앞 데 로스 뜨레스 호수에서 내려오는 길은 45도 경사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때 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다름아닌 수많은 돌로 쌓여진 너덜길 이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미끄러져서 굴러 떨어질 수가 있기때문이다. 어쩌면 등산하다가 내리막에서 한 ..

89.세계5대미봉-피츠로이를 눈앞에.../데 로스 뜨레스 호수-2

호수 앞 바위위에서 호수로 내려오니, 그 얼마 안되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기온 차가 얼마나 심한 지... 세찬 바람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적어도 10도 이상 나는 듯 했다. 윈드 스토퍼 쟈켓만 입었다가 그 위에 두꺼운 쟈켓까지 덧입고, 털 모자 위에 쟈켓 모자까지 꽉 조여매고 썼다. 그렇..

88.세계5대 미봉-피츠로이 등반-4/ 환상의 De los Tres 호수

험준한 너덜길에 45도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다리에 무게감이 실리고 숨이 차 올랐지만... 잠시 쉬며 매혹적인 풍광을 보는 순간 ... 그 힘듦은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아!! 햇빛은 찬란한데.... 피츠로이를 휘감고 있는 하얀 구름모자 할아버지는 이제 좀 벗어졌으려나~~ 이 순간 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