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9

97.파키스탄 3부/ 지상 천국..낭마밸리(Nangma Valley,3,800m) 끝자락 아민블럭BC ...

K2 bc를 찾아가는 내내 발토로 빙하의 험준하고도 황량한 빙하와 빙퇴석길을 걸어서 인 지... 낭마밸리를 오르는 이 길이... 도저히 해발 4,000m의 고지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아 더 흥분했는 지도 모르겠다. 푸른 초원이 가득하고,,, 바닥엔 이름모를 납작한 꽃들이 지천이고... 빙하 녹은 물이..

40.낭가파르밧(8,125m)이여~안녕...타르싱을 떠나다...

스카르두에서 K2 입산 퍼밋을 받으려면 하필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오늘 3시까지 가야한다고 해서 새벽같이 출발을 했다. 4시반에 기상해서 5시반에 아침 식사를 하고 6시 정각에 출발을 했다. 그런데 여늬때와는 달리 짐을 지붕에 싣지않고 뒷칸에 다 싣고는 되려 미르자가 지붕위에서 간..

33.타르싱(Tarashing,2,950 m)에서 헤를리코퍼BC(Herrligkoffer,3'550m)가는 길...(1)

아!! 오늘 또 파키스탄의 거대한 저 설산의 깊은 속살로 찾아 들어가는 구나~ 한바탕 낭가파르밧 일출에 감격하고... 일자리를 구하고자 새벽부터 나와 앉아있는 이 마을 노인과 청년의 순수한 모습에 반하고... 이제 출발준비로 허둥댄다. 글쎄... 아예 짐을 다 꾸려버린다고 빈속에 영양..

24.천상...젤리 레이크 가는 길...젤리 레이크에 빠져들다.

천상이 이러할까.... 그렇겠지?? 아니, 이 보다 더 아름다울까?? 잠시 꽃속에 파묻혀 누워서 파아란 하늘과 하얀 설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문득 뜬금없는 의문이 생긴다. 얼마나 넋을 잃고 풍광에 사로잡혔었는 지....허리춤에 묶었던 쟈켓이 벗어진줄도 모르고 헤매이었다. 잠시 주변을 훑..

88.세계5대 미봉-피츠로이 등반-4/ 환상의 De los Tres 호수

험준한 너덜길에 45도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다리에 무게감이 실리고 숨이 차 올랐지만... 잠시 쉬며 매혹적인 풍광을 보는 순간 ... 그 힘듦은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아!! 햇빛은 찬란한데.... 피츠로이를 휘감고 있는 하얀 구름모자 할아버지는 이제 좀 벗어졌으려나~~ 이 순간 간절..

14.TMB/환상의 꾸르마이어 몽블랑-그랑조라스-쉐크레이 고개-꾸르마예르

<지도사진 출처/신내과 의원 갤러리> 발자욱을 한 발짝씩 뗄때마다 탄성을 멈출 수가 없었다. 꾸르마이어 몽블랑... 날카로운 그랑조라스의 위용... 그 사이 사이를 메우고 있는 거대한 빙하.... 빙하가 녹아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는 하얀 물줄기... 푸르른 들판... 매혹적인 야생..

차마고도,동티벳 /메리설산에 오르다-카와 카르포 주봉을 앞에두고 한반도지형의 빙하를...

메리설산은 티벳의 8대 신산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성소다. 주봉인 카와 카르포 (6740m) 는 티벳어로 '설산의 신'이란 뜻... 주봉을 중심으로 미아츠봉 (6054m)등 13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현지인들은 이를 타이쯔 십삼봉이라고 부른다. 카와 카르포 정상은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곳이..

24.차마고도,동티벳 /메리설산에 오르다-카와 카르포 주봉을 앞에두고 한반도지형의 빙하를...

메리설산은 티벳의 8대 신산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성소다. 주봉인 카와 카르포 (6740m) 는 티벳어로 '설산의 신'이란 뜻... 주봉을 중심으로 미아츠봉 (6054m)등 13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현지인들은 이를 타이쯔 십삼봉이라고 부른다. 카와 카르포 정상은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곳이다. 등산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