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판시팡 트래킹 3

6.베트남 판시팡(Fansipan,3,143m) -눈부시게 찬란한 정상... 운무의 물결에 환호하다

누가 먼저 잠이 들었는 지도 모르게 모두 깊은 잠결에 빠져들었다. 원래 극도의 따스함은 추운 공간에서 오로지 몸만이 따듯할때 느낀다. 그런 이유로 나는 깊은 수면에서 몇 번을 깼다. 너무 껴입고 자서...ㅠㅠ 겨울 등산바지 대신 가을 등산바지에 내의를 겹쳐 입고, 울양말에 야크털로..

5.베트남 판시팡 (Fansipan, 3,143m)트래킹-2...운무의 향연속...신선이 되어 오르다

해발 2,500m 고지... 가파른 오르막... 운무의 향연이 펼쳐내는 비경.... 너 나 할것없이 수시로 발걸음은 멈춰졌다. 가파른 고지의 오름에 숨이 차 오르다가도 멈춰진 시야에 들어오는 탁~트린 비경에 숨가뿜도 힘듦도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고도가 점 점 높아질 수록 파아란 하늘색은 더..

2.베트남/판시팡 트래킹& 여행...다정 다감했던 팀원들 소개

이번 여행팀은 오래 전 산악회에서 만나 몇 년 동안을 함께 산행해 왔던 사람들이다. 친숙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을 통해서 더욱 더 가까운 인연으로 바뀌어 졌다는 건 참으로 흥분되는 일이다. 내 삶에 이처럼 귀한 사람들의 삶이 들어오게 되었다는 건 그곳에 갔다는 것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