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원가계(2006.7)

4.중국-장가계,원가계/넷째날/용왕동굴,장사, 상강쿠르즈유람

나베가 2006. 8. 4. 23:32

 

 

이제 장가계에 있는 호텔을 떠난다.

호텔 옆 대형수퍼에서 이것 저것....

하하하<<< 사실 이것 저것이라기 보단 거피한 참깨, 녹두, 율무, 거피한 수수,검정쌀,눌린 보리...등을 한가득 사서 그거 가방에 챙겨넣느라 밤새 웃었다.

옷가지들은 사실 여름의류라서 얼마 차지하질 않았기 때문에 마치 곡물장사 같았기 때문이었다.

이를 체육선생님 부부에게 말하면서 같이 또 얼마나 웃었는 지....

같이 간 베네딕다 언니가 얼마나 웃겼는 지...

정말 언니는 타고간 재간꾼인거 같다.

모두를 하나 하나 챙겨주며 타고난 재담으로 일행들을 얼마나 재밌게 이끌었는 지...

아마 모두들 언니를 기억할거다.

 

삶에의 열정 대단하고,

똑소리 나고,그러면서도 그 유머와 위트는 또 어디서 생겨나는 지....

 

 

 

우리네 시골시장도 이럴까...

앙코르와트 갈때도  이런 모습들을 볼수 있었던듯...

삼륜차가 아주 눈에 많이 뜨였다.

호텔앞의 구두닦이.

구두닦이가 대부분 주부들이었다.

구두닦이 통....정말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다.

 

종유석이 장관인 [용왕동굴]이다.

아침에 나올때는 비가 안왔는데, 어느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을 살까...했는데, 오늘 일정이 동굴속에서 진행되는 거였고,

곧바로 출발해서 오늘은 장사로 이동하는 것이 일정의 다였다.

물론 장사에 가서 상강 크루즈를 하며 뷔페식사 하는 일정이 있지만, 모두 우산없어도 되는거여서

그냥 버티기로 했다.

의상도 가볍게 언니랑 같이 원피스를 입고 나갔다.

 

동굴속 역시 대국답게 얼마나 깊고 규모가 큰 지...얼마를 걸었는 지 모르겠다.

디카 야광모드를 쓸줄 알았다면 좀더 근사한 사진을 찍었을텐데, 미처 생각 못해서,,,,

 

 

 

 

 

 

 

 

 

 

 

 

 

 

 

 

 

 

 

 

 

 

 

 

 

 

 

 

 

 

이렇게 동굴탐험은 끝이났다.

 

 

장사로 와서 탄 상강크루즈...

뷔페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2층으로 올라와 노래를 할 수 있게끔 무대가 마련된 술집으로 와서 자리를 잡았다.

커피를 한잔에 2000원씩 주고 좌판기 커피같은걸 마셨다.

참으로 신기한 것이 여기선 커피다운 원두커피를 마실 수 없다는 거다.

주로 차문화이지만, 그래도 원두커피 한잔 마실데가 없다니.....

다른 물가에 비해서 커피값이 가정 비싼편.

맥주도 1병에 2000원인데...

농산물은 이루말할 수 없이 싸다.

우리와 비교해서 15분의 1정도.

 

 

 

크루즈가 시작되자 여행객들 중에서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앞다투며 나와

노랠 부르기 시작했다.

얼마나 노래를 잘하느냐면 가수인가? 할정도였으니까.

 

커피를 마시고 맥주를 한병 시켜서 마시며 그 시간을 즐겼다.

참으로 유람선을 타고서 밖의 경치를 보지않고 배안에서 즐긴건 또 이번이 처음인거같다.

 

노래도 잘하고 용기있는 재간꾼들이 순간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무대의 열기는 점점 더해갔다.

 

우리팀에서 누군가가 나가서 노래해주기를 바랬지만,,,,,

끝내 아무도 나가지 않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갑판으로 나갔다.

아직도 부술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곳에서 사진을 몇컷찍었다.

 

 

 

 

 

크루즈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장가계 호텔보다는 한단계 위인것처럼 보였다.

방의 꾸밈이나 시설도 좀더 세련되었고,호텔로비도 그래보였다.

나중에 가이드말듣고 알았지만, 이곳이 장가계호텔보다 조금 더 저렴한 곳이란다.

여기는 도시고, 호텔이 많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호텔비가 더 싸다고 했다.

 

호텔이 좋아서 그냥 잘수없어서 딕다언니와 싸롱에 와서 맥주를 한잔 마셨다'

버드와이저 큰병이 우리돈으로2000원 정도면 안주까지 푸짐하게 내왔다.

우리 일행은 아무도 없었고,대댜수가 중국인들이었다.

나중에 한국인들이 들어왔는데, 누군가의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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