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무용

국립발레단 <지젤>김지영 고별공연/2019.6.23.일/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나베가 2019. 9. 15. 17:04



<지젤>은 1831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낭만 발레의 대표작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Patrice Bart)가 재안무한 버전으로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분위기를 무대 위에 재현한다.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이 연인 알브레히트의 진실을 알고 광란으로 치닫는 극적인 모습과 로맨틱 튀튀를 입은 윌리들의 아름다운 군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1년 국립발레단이 초연한 <지젤>은 관객들에게 낭만 발레의 정수를 선사할 것이다.
 
음악 | 아돌프 아당 Adolphe Adam
안무 | 파트리스 바르 Patrice Bart
예술감독 | 강수진 Kang Suejin
공연시간 | 120분 (1막 50분 / 휴식 20분 / 2막 50분)
 
 
[시놉시스]
1막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은 마을을 찾아온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진다. 알브레히트는 신분을 속이고 지젤에게 자신을 로이스라고 소개한다. 지젤을 사랑하는 사냥꾼 힐라리온은 알브레히트를 향해 질투심을 느끼고 그의 정체를 의심한다. 지젤은 가을 수확 축제의 여왕이 되어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지만, 지젤의 어머니는 심장이 약한 지젤을 걱정한다. 이때, 마을 근처에서 사냥하던 쿠르랑드 공작이 그의 딸이자 알브레히트의 약혼녀인 바틸드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지젤의 집 앞으로 찾아온다. 힐라리온은 알브레히트가 숨겨둔 칼을 찾아내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그의 정체를 폭로한다. 진실을 알게 된 지젤은 충격을 받아 죽게 된다.
 
2막
깊은 밤, 숲속의 음산한 무덤가에 하얀 그림자가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진다. 이 그림자는 연인에게 배신당해 죽은 처녀 귀신인 윌리다. 이들은 젊은 남자들을 숲으로 유인해 죽음에 이를 때까지 춤을 추게 한다. 오늘 윌리들의 여왕 미르타는 새로운 윌리가 된 지젤을 맞이한다. 꽃을 들고 지젤의 무덤을 찾은 알브레히트는 그녀의 환영에 홀려 뒤쫓아 간다. 그 사이 무덤가를 찾은 힐라리온은 윌리들에 의해 죽는다. 알브레히트가 미르타의 명령으로 죽어야 할 운명에 처하자 지젤은 미르타에게 그를 살려달라고 간청한다. 지젤은 강력한 사랑의 힘으로 결국 알브레히트를 지켜낸다. 이윽고 새벽이 밝아오는 종소리가 울리자 지젤은 알브레히트와 영원히 이별하고 윌리들과 함께 무덤으로 사라진다.
 
 
<출연>
국립발레단


Giselle - Royal Danish Ballet 2016


Ji-young Kim Giselle variation in 1999

Don Quixote Grand PDD 돈키호테 그랑파드되 김지영 김용걸 1999

Ji-Young Kim - Het Nationale Ballet

Swan Lake Black Swan PDD Ji Young Kim Un-kyu Jang 국립발레단 김지영 장운규 흑조 파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