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 발루(2008.9)

7.코타키나발루/셋째날-2(시내투어-제셜틴 포인트,)

나베가 2008. 12. 19. 06:42

 

오전 시간을 비내리는 숲에반해 푸욱 빠졌다가 약속 시간이 되어 로비에 나오니 마치 약속이라도 하고 나온 듯

일행 둘이 같은 주황색 옷을 입고 나왔다.

순간...어?? 분명 일행이 아닌데... 마치 엄마와 딸처럼 다정스럽게 보였다.

이 작은 우연으로 인해서 우리 일행은 더욱 친근감을 느꼈다.

 

먼저 식당으로 가서 맛있는 점심식사 부터 했다.

해물 샤브 샤브같은 거였는데, 옆에서 일일이 서비스 해주는 것도 그렇고...

정말 맛도 좋았고 기분도 좋았다.

 

 

 

                

 

 

 훗~ 팔뚝 살이~~ㅠㅠ

하지만....지금은 ....?? 

 다이어트 성공!! ㅋㅋㅋ

 

 

 

제셜틴 포인트(Jesslton Point)

 

비가 온 뒤의 항구는 너무나 예뻤다.

특히 그 색감과 선명함이.... 뭐라 표현할 수 없는....현실이라기 보다는 LCD 모니터의 화면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착각이??

 

 

 

 

 

빨강색의 공중전화 박스와 노란 벽..그리고 초록이

한폭의 그림같았다.

더우기 우리 일행의 주황색 옷색깔까지 합하여 너무나 아름다운...

그래서 우린 이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ㅋㅋ

 

 

 

 

 탁 트인 바다 전경...

촉촉함이 느껴지는 이 분위기....

밤색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멀리 보이는 섬들과 내 가디건 색깔이....ㅋㅋ 너무 잘 어울린다.

이 식당 내가 전세낸거 같다. ㅋㅋㅋㅋ

 

 

 

 

 

 

이곳을 거닐고 있는 의사 선생님 모습이 너무나 이뻐서 난 계속해서 셔터를 눌렀다.

마치

내가 무슨 사진작가인것 마냥...ㅋㅋㅋㅋ

 

 

 

 

 

 

여행을 하다보면 외국인들도 참 사진찍는 거 좋아하는 것 같다.

어느사이 내 옆에 와서 사진 같이 찍자한다. ㅋㅋ 

 

 

 

 

 

 

 

 

 

작지만 너무나 깨끗한 청명함과 이쁜 색감때문에 단체 사진까지 찍고는 또 다른 곳으로 가기위해 차에 올랐다.

 기막히게 정갈하게 가꾸어 놓은 도로...

바다를 끼고 아름다운 야자 나무가 가로수로 줄을 잇고, 그 아래로 활짝 꽃피워낸 꽃들까지...

그 길을 달리는 기분은 정말 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