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함 5

36.헤를리코퍼BC(Herrligkoffer,3'550m)에서 라토보BC(Latobo,3,500m)BC가는 길...

잠깐이었지만 꿈을 꾸듯 했던 천국에서의 시간을 접고 다시 라토보BC를 향해 발걸음을 떼었다. 라카포시BC에서 디란BC를 향해 갈때 처럼 가파른 사면길을 올라야 했다. 낭가파르밧 남동쪽 루팔벽을 가운데로 양쪽 높은 산을 병풍삼아 포옥 파묻힌 헤를리코퍼BC.... 이 사면을 올라 저 끝에 ..

28.미나핀 빌리지에서 타르싱(Tarashing,2,900m)으로 이동중 ....

꿈같은 미나핀 빌리지에서의 시간이었다. 이곳에서 보낸 라카포시bc와 디란bc의 여정은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여정이었기에.... 이곳만 보고 그냥 가도 좋다고.... K2...힘든데 가지 말자고.... 그냥 요사니와 남수네랑 파키스탄의 다른 지역 여행이나 하자고... 감동의 여운이 가시지 않..

21.험준하지만 환상적인 미나핀 빙하(Minapin Glacier)... 2

거대한 히말라야에 가면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얼마나 부 정확한 지 알 수 있다. 바로 눈앞에 있는것 같은데도 몇 시간을 가야하고, 심지어는 하루 종일을 걸어도 그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게 수없이 많이 경험을 했어도... 여전히 내 눈에 보이는 대로 믿고 있으니.... 디란 피크..

12.칠라스에서 훈자로.../ 황량한 아름다움...사람이 그리운...환상적인 풍광...

오늘의 일정도 종일 차를 타고 험란한 길을 달리는 거다. 그야말로 가슴 시린 또 다른 랠리...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여행상품이 될 파키스탄 인더스 강 짚 사파리가 따로 없다 오늘 일정은 어제와는 달리 길도 좋고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다 하였지만.... 이곳 풍광을 보면 그 장담이 얼마나..

34.탕낙(4,700m)에서 리얼 혹성...고줌바 빙하를 건너다 (1)

오늘도 날씨가 찬란함 자체이다. 매일같이 흐린 날씨탓에 애타는 맘으로 창가로 달려가던 때가 언제인 지 낯설을 정도...ㅎㅎ 참으로 간사한게 인간이다. 오늘 일정은 비교적 쉽고 짧다고 한다. 펨파말이 자기네들은 2시간이면 간단다. 세상에~~ 날아서 가는 건 알지만 5시간으로 산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