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11

24..비아포 히스파빙하의 최정점에 서다...환상의 히스파라 (Hispar-La, 5,151m)

2015.7.27.월... 어떻게 이렇게 한 순간에 날씨가 좋아질 수가 있는거지?? 우리가 캠프지에 도착한 순간 정말이지 믿을 수 없을 만큼 날씨가 좋아졌다. 아니, 모든게 찬란하게 빛이 났다. 아니, 아니...하늘이 뚫리기 시작하니, 정신없이 구름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내려 하얀 설원을 보석으로 ..

18.비아포 히스파빙하 트래킹/천상의 화원-바인타브락(Bainta, 4,020m)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느림보 걸음으로 걷기.... 하루 트래킹 코스가 2시간 거리라니.... 이게 산책이지...무슨 트래킹일까.... 꿈의 천국에 소풍길 나온 거.... 그러고 보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단어가 소풍 아닐까.... 소박한 도시락을 챙겨들고 가까운 곳으로 사랑하는 이와 소풍가는 ..

101.아민블럭 BC (Amin Block BC,3,800m)에서 밍글로블록(Minglro Block,3,556m)으로 귀환...

밍글로 블록이 너무 따듯했어선 지, 설산과 낭마 빙하를 품고있는 아민블럭BC가 추울 지 예상은 했어도 기대 이상으로 추웠다. K2BC 빙하앞에서와 똑같이 가장 따듯한 옷들을 총 출동하여 다 껴입고 잤어도 오히려 그곳보다 더 한기가 느껴졌으니 .... 자면서 더워서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

97.파키스탄 3부/ 지상 천국..낭마밸리(Nangma Valley,3,800m) 끝자락 아민블럭BC ...

K2 bc를 찾아가는 내내 발토로 빙하의 험준하고도 황량한 빙하와 빙퇴석길을 걸어서 인 지... 낭마밸리를 오르는 이 길이... 도저히 해발 4,000m의 고지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아 더 흥분했는 지도 모르겠다. 푸른 초원이 가득하고,,, 바닥엔 이름모를 납작한 꽃들이 지천이고... 빙하 녹은 물이..

96.밍글로 블록(Mingro Brok 3,556m)에서 낭마밸리(Nangma Valley) 오르는 길...환상 풍광에 사로잡히다

<우측타워-그레이트 타워,5,600m.사진의 굴루와르를 통하여 2,000년도에 한국산악회가 초등한 산이다. 꿀루와르 왼쪽으로 돌출된 능선이 북능이다. 아래 출발점이 3,800m 정도...저 벽의 높이는 1,800m. 참고:http://blog.naver.com/geo7319/40055343348> 어젯밤 ... 암벽이 수직으로 솟아 마치 홍해 바다..

14.천국으로 가는 길...환상의 랄리구라스- 고라파니 (1)

<방에서 내려다 본 풍광...> 어젯밤 철저하게 푼힐에 오를것을 준비했지만 그것이 거의 기적을 바라는 것임을 모두 알고 있었다. 새벽 일찍 눈이 떠졌지만 빗소리는 어젯밤 그대로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큰 기대를 안했고, 사실 푼힐에 오른다는 것은 지금 우리앞에 놓인 시련에 비하..

21.TMB/천상의 작은 페레고개에서의 한 편의 모네그림을...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내려오는 '대 페레고개' 길은 그야말로 노오란 야생화 천국.... 지척에 빙하가 흘러내리는데.... 두 눈을 뜨고 벌써 TMB의 반을 걸으며 맞닥뜨린 이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우린 또 붙들려 누워버렸다. 아무리 아름다운 자태로 유혹을 해도 잠시 머무를 뿐... 우..

6.TMB.../레우슈(LES Houches) -레 꽁따민느(Les Contamines)

<지도 사진 출처/신내과 의원 갤러리> 어제 트래킹을 마치고 마악 숙소에 도착해 씻고 있는데,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세차게 내려 혹시 오늘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상준비를 방수가 되는 바지에 아주 얇아서 젖었다가도 금새 마르는 셔츠, 그리고 고어텍 모자로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