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천국 6

17.비아포 히스파빙하 트래킹/시팡(Shifang, 3,870m)... 천상의 화원-바인타브락(Bainta, 4,020m)...

2015.7.24.금... 새벽에 눈을 뜨자 마자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오늘 일정이 짧다고... 어젯밤 모든거 다 던져 놓은 채 맘 편히 깊은 수면에 빠져들었었는 지, 그리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일어나니 밖이 환하다. 거대한 돌을 주축으로 주변에 돌담을 쌓아 만든 포터들의 잠자리에서..

16.비아포 히스파 빙하트래킹/지옥의 비아포 건너 천상의 화원- 시팡(Shifang, 3,870m)에 닫다

점심시간에 카고백에서 우모복을 꺼내입고 얼굴도 이중 삼중으로 모자를 겹쳐 썼더니 추위가 한결 가신다. 이정도의 추위야 이처럼 준비만 되어있다면 껴입으면 되니, 뜨거운 열사위를 걷는것과는 비교불가다. 빙하위에 나 있는 크레바스가 점점 많아져 거의 이쪽 끝에서부터 저쪽 끝까..

41.파키스탄/꽃피는 히말라야...데오사이 (Deosai Plains 4,100m)고원을 달리다

그림같은 풍광속에 젖다보니, 어느새 오르막을 이리 올랐는 지.... 끝도없이 펼쳐진 나즈막한 구릉에 파아란 하늘이 시야를 거의 메운다. 아!! 드디어 데오사이 고원으로 들어선 게야~ 아니나 다를까.... 체크포인트 앞에서 차가 섰다. 기사와 거의 같은 속도로 튕겨지다 시피 밖으로 나오..

24.천상...젤리 레이크 가는 길...젤리 레이크에 빠져들다.

천상이 이러할까.... 그렇겠지?? 아니, 이 보다 더 아름다울까?? 잠시 꽃속에 파묻혀 누워서 파아란 하늘과 하얀 설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문득 뜬금없는 의문이 생긴다. 얼마나 넋을 잃고 풍광에 사로잡혔었는 지....허리춤에 묶었던 쟈켓이 벗어진줄도 모르고 헤매이었다. 잠시 주변을 훑..

18.훈자(카리마바드 지역)-미나핀(나가르지역 2,050m)-라카포시(Rakaposhi 7,783m) BC로 가는 환상 풍광...(1)

오늘 일정은 미나핀 빌리지에 가서 커다란 카고백을 그곳 숙소에 맡겨놓고 2박3일의 작은 가방을 꾸려 라카포시BC(3,500m)까지 가는 일정이다. 때문에 어젯밤도 늦도록 2개의 짐으로 다시 꾸리느라 사투를 벌였다.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오늘 울타르 메도우를 갔다가 미나핀 빌리지로 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