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포시BC 5

26.디란bc에서 미나핀 빙하를 건너 다시 라카포시bc에서 천국의 여유를....

산행에서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르듯... 이곳 빙하에서도 들머리와 날머리가 전혀 다른 길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끝없이 펼쳐진...하얀 빙하... 그 풍광이 그 풍광일것 같은데, 어쩌면 지금 이 순간 내겐 이처럼 다르게 보여지는 걸까.... 한 가지에 필이 꽂히면 다른건 전혀 눈에 들..

20.험준하지만 환상적인 미나핀 빙하(Minapin Glacier)... 1

라카포시 bc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도랑물이 흐르긴 하나 물이 아주 회색빛이 감돌을 정도로 탁하다. 맑은 물이 흐른다 해도 이곳이 덩키들이 사는 초지라서 그냥 먹으면 영락없는 설사를 일으키는데, 물 빛깔까지 아주 탁하니 우리가 마실 물 뿐만이 아니라 밥을 지어 먹을 물까지 정수..

19.라카포시 bc 로 가는 환상 풍광...(2)..거대한 미나핀 빙하(Minapin Glacier)...

너무 아름다워서 발걸음 떼기가 힘겨운.... 그렇게 수도 없이 야생화들과 양들과 어울려 놀다가 힘든 발걸음을 뗐다. 불과 얼마를 올라왔을까.... 아래에서 보았을땐 설산만 보였건만... 그 앞으로 이렇게 거대한 빙하가 자리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이런걸 보고 '한 치 앞도..

18.훈자(카리마바드 지역)-미나핀(나가르지역 2,050m)-라카포시(Rakaposhi 7,783m) BC로 가는 환상 풍광...(1)

오늘 일정은 미나핀 빌리지에 가서 커다란 카고백을 그곳 숙소에 맡겨놓고 2박3일의 작은 가방을 꾸려 라카포시BC(3,500m)까지 가는 일정이다. 때문에 어젯밤도 늦도록 2개의 짐으로 다시 꾸리느라 사투를 벌였다.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오늘 울타르 메도우를 갔다가 미나핀 빌리지로 가는것..

1.카라코람 K2bc..히말라야 낭가파르밧bc..훈자...46일 대 여정기...프롤로그...

간절함....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고 했나..... 어느날.... 우연히 스쳐지나다 본 TV속 황량한 풍광에 시선이 멈춰버렸다. 도대체 저곳이 어디란 말인가!! 그곳은 여행지로선 이름도 생소한 파키스탄이었다. 그 순간부터 나의 여행 버킷 리스트에 우선 순위로 파키스탄은 끼어 있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