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08년)

서울바로크합주단 제122회 특별 정기연주회/2008.11.27/예술의전당

나베가 2008. 11. 25. 00:38

서울바로크합주단 제122회 특별 정기연주회
Korean Chamber Orchestra, the 122nd Regular Concert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JOINT CHAMBER CONCERT-




 


초청지휘 Leo Krämer  (레오 크래머)

지휘자 레오 크래머는 독일 트리어와 자르브뤼켄에서 교회음악을 공부하였다. 오르가니스트 루드비히 되르, 가스똥 리타즈, 미하엘 슈나이더 그리고 피아니스트 아드리안 아쉔바허와 아우구스트 레오폴더 그리고 대지휘자 세르쥬 첼리비다케와 오이겐 요훔에게 지휘를 사사받았다. 다수의 국제 오르간 콩쿨에 입상하였고 지휘자 겸 오르가니스트로서 독일 슈파이어 국제 음악제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유럽의 대성당들 중 음악적으로 중요한 포스트인 슈파이어 대성당에서 그의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슈파이어 돔 합창단, 자르 필하모니 합창단 그리고 자를란트 바흐 협회의 합창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특히 바흐, 메시앙, 브루크너 사이클 연주에 주력하였고, 에스토니아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1992~1994), 민스크 필하모니의 특별 수석 지휘자(1995~1997), 1997년부터 현재까지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실내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레오 크래머는 자르브뤼켄 국립음악대학과 만하임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다수의 레코딩을 남겼다.
   

 
피아노 John O'Conor (존 오코너)


아일랜드 출신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는 고전주의와 초기 낭만주의 피아노 레퍼토리의 뛰어난 해석자로 정평이 나 있다. 오코너는 오스트리아 정부 장학금을 받으며 명교수 디이터 베버와 독일의 대 피아니스트 빌헬름 켐프를 사사하였다. 1973년 인터내셔널 베토벤 피아노 콩쿨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1975년 뵈젠도르퍼 콩쿨에서 우승하였다. 런던 심포니, 로열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실내악 연주에도 애정을 가지고 타카쉬 콰르텟을 비롯한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986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집 중 제 1집을 발매하며((Telarc) 평론가들로부터 최상의 녹음이란 호평을 받았고, 그 외 20여 장의 음반을 발매하였다(Telarc). 최근 안드레아 델프스 지휘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협주곡 사이클 녹음을 마쳤다. 

한편 후학 양성에 힘쓴 결과 오늘날 그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피아노 스승으로 존경 받고 있다. 줄리어드, 파리 콘서바토리와 같은 명문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고, 제자들은 클라라 하스킬 콩쿨, 프란츠 리스트 콩쿨과 같은 유명 콩쿨에서 우승 및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또한 차이코프스키, 쇼팽 콩쿨과 같이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쿨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일랜드 음악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아일랜드국립대학, 더블린 트리니티 컬리지 등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디렉터로 있는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명예의원직에 임명되었다.


바이올린 조영미

뛰어난 음악성과 풍부한 감수성, 독창적인 개성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는 이화경향 콩쿠르, 동아일보 콩쿠르와 5.16 민족상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14세에 미국으로 유학, 전액 장학생으로 피바디 음대를 거쳐 커티스 음대를 졸업하였다. 특히 커티스음대 재학시절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드 코간 (Leonid Kogan)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극찬을 받으며 지역 신문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독일로 활동 무대를 옮겨 퀼른 국립 음대에서 Konzert Examen과정 동안 완벽한 테크닉, 숙달된 연주 실력과 우수한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그 후 피아니스트 조영방, 첼리스트 조영창과 함께 3남매가 피아노 트리오인 ‘조트리오’를 조직하여 앙상블로 그녀만의 음악세계를 형성하였다.
 
조트리오로 스위스 제네바, 독일 뮌헨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것을 계기로 동남아, 일본, 북유럽과 유럽 순회연주 등 성공적인 무대에서 세계 정상의 트리오란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선 대한민국국제음악제, 세종체임버홀 개관음악회,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베토벤 3중 협주곡 협연 등 다수의 무대에 초청되었고 지난 2006년에는 조트리오 결성 30주년 기념음악회를 서울 예술의전당과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하여 대성공을 이루었다.
뚜렷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의 소유자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는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산타 바바라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독일의 브레멘 필하모니, 모스코바 쳄버,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 쳄버 오케스트라, 아냐체크 필하모닉, 슬로바키아 신포니에타 등과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국내에서는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을 비롯하여 지방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하여 뛰어난 음악도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해마다 독주회, 오케스트라 협연, 트리오 연주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바이올린 Robert Frank  (로버트 프랑크)


1955년 독일에서 출생한 바이올리니스트 로버트 프랑크는 Saarland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 커티스 음대에서 이반 갈라미안, 아놀드 슈타인하트 등 세계적인 명교수들을 사사했다.

독일의 짜르브뤼켄 필하모니 악장과 만하임 국립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지도 교수를 역임하였다.
독일의 유명한 실내악단 코렐리 앙상블(Corelli Ensemble), 만하임 아카데미 사중주단과 수많은 연주회를 가졌으며, 독일은 물론 전 세계에서 수많은 독주회,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을 하고 있고 음반도 여러 장 발매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모차르트 협주곡 녹음(지휘: Leo Krämer)이 평론가들과 음악팬들로부터 좋은 평가와 주목을 받고 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독일의 세계적 음악제인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 또한 만하임 국립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Royal Irish Academy of Music Chamber Orchestra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Elizabeth Csibi)



“머킨콘서트홀에서 열린 화요일 연주회에서 RIAM 챔버는 더블린 음악 교육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임을 증명하였다.”

“RIAM 챔버는 모짜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K. 136을 연주하며 열정적이면서도 통일성이 뛰어난 해석을 들려주었다.” 
- 뉴욕 타임즈

"활기차면서도 우아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였다.”
- 보스턴 글로브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는 1997년 비올리스트 엘리자베스 시비의 주도로 창단된 이래 아일랜드에서 가장 역동적인 젊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아카데미 학생들 중에서도 최상의 기량을 자랑하는 현악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로 선 채로 지휘자 없이 연주를 하며 독주자는 주로 오케스트라에 내에서 발탁된다. RIAM 챔버 오케스트라는 아일랜드은행 아트센터, 아일랜드 국립 갤러리와 국립 음악당 등 아일랜드 최고의 연주홀에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여왔다.

2000년 4월 파리에서는 1999년도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쿨 우승자인 피닌 콜린스와 협연하며 높은 찬사를 이끌어낸 콘서트 시리즈를 가졌으며, 2001년에는 아일랜드의 저명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와 미국 4개 도시 순회 연주회를 가졌다.

뉴욕타임즈는 이들의 연주를 “열정적이며 통일성이 뛰어나다”라고, 보스턴글로브는 “활기차며 우아하다”라며 호평하였다. 최근에는 아일랜드의 명배우 스티븐 레아와 함께 마이클 홀로한의 ‘로크스 윌리로 가는 길’을 방영했으며, 루앙 유럽 문화 페스티벌에서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길레스 아팝과 협연하였다. 아일랜드의 유럽연합(EU) 의장국 기간 동안 파리의 프랑스 의회에 서기도 하였다. 지난 시즌에는 국립 음악원에서 핀란드 카뮈 콰르텟과 협연하였으며 존 오코너와 미국을 다시 방문해 카네기홀의 웨일 리사이트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차기에는 존 오코너와 아일랜드 작곡가인 존 필드의 작품 협연 연주회와 아일랜드 국립 갤러리에서 열리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계획되어 있다.
이같이 정제되고 약동하는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은 창단자이자 RIAM의 비올라 교수인 엘리자베스 시비(Elizabeth Csibi)가 맡고 있다.



 


리더 : 김 민 / 초청지휘: Leo Krämer / 피아노: John O'Conor /
바이올린: 조영미 Robert Frank /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
(Royal Irish Academy of Music Chamber Orchestra) 

L.Boccherini         Sinfonia No.6 in d minor 'La casa del Diavolo'
보케리니                교향곡 제6번 D단조 ‘악마의 집’

W.A.Mozart           Concerto for Piano No.14 in Eb Major, K.449
모차르트               (Piano: John O'Conor)
                            피아노 협주곡 14번 E플랫 장조 K.449

J. S. Bach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1043
바흐                      (Violin: 조영미 Robert Frank)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BWV1043 
 
W.A.Mozart           Symphony No.41 ‘Jupiter’ K.551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쥬피터’ K.551



 


뉴욕 타임즈 찬사에 빛나는 약진하는 젊은 오케스트라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와 서울바로크합주단이 함께하는 조인트 챔버 콘서트!

독일 슈파이어 페스티벌의 음악감독 레오 크래머 초청 지휘!
아일랜드 음악계의 독보적인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의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협연!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 로버트 프랑크가 함께 연주하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을 예술고문으로 영입하면서 2010년까지 세계 유수의 해외 뮤직 페스티벌로부터 초청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이 11월 27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음악인들이 내한하고, 아일랜드의 명문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Royal Irish Academy of Music Chamber Orchestra, 이하 RIAM 챔버 오케스트라)와 서울바로크합주단의 단원들이 함께 연합 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전반부가 조인트 콘서트로 펼쳐진다.   

아카데미 학생들 중 최상의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RIAM 챔버 오케스트라는 창단 10년을 넘기며 오늘날 가장 역동적인 젊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서 뉴욕 타임즈와 보스턴 글로브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한 무대에서 함께 연주하는 뜻 깊은 교류를 나눈다.

대지휘자 세르쥬 첼리비다케와 오이겐 요훔에게 지휘를 사사받고 독일 슈파이어 국제 음악제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레오 크래머(Leo Krämer)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에서는 아일랜드 음악계의 독보적인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John O'Conor)가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14번을 협연하는데 이 곡은 간결성과 조화로운 구성이 특징으로 모차르트가 누이에게 쓴 편지에서 본인 스스로 자신의 여느 작품과는 다르게 독특하고 작곡했다고 평한 바 있다. 존 오코너는 1973년 비엔나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쿨에서 만장일치로 우승하며 성공적인 공연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특히 조국 아일랜드 음악계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커티스 음대 동문이기도 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연세대 음대 교수)와 로버트 프랑크(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가 함께 호흡을 맞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두 정상급 바이올린 연주자의 협연이 무척 기대된다.

또한 2007년 본 합주단이 국내 초연하여 주목을 끌었던 보케리니의 숨겨진 걸작 교향곡 제6번 D단조 ‘악마의 집’을 다시 한 번 선보이면서 바로크시대 교향곡의 절제된 깊은 맛과 그 독특한 음악적 열기를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널리 사랑받고 있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제41번 ‘쥬피터’도 서울바로크합주단의 관록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후기....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서울시향과 바로크합주단, KBS정기연주회, 오페라 <돈 카를로>에 성서공부를 끝내고 여행에 김장까지 겹쳐져 결국은 KBS정기연주회를 포기하고 이 연주회를 선택했다.

처음엔 <프랑크 패터 침머만>이 협연자로 배정되어 있었기에 고민할것도 없이 오늘의 공연을 선택했었지만,

사실 협연자가 나중에 바뀌어서 좀.....

하지만 <존 오코너> 역시 대단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서 지난번 연주회를 감명깊게 보았던 고로

KBS정기연주회를 포기한것에 대한 미련은 없었다.

 

더우기 이번 바로크합주단 연주회엔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가 바로크합주단과 합류해서 연주회를 할뿐만 아니라 협연도 2개나 있다.

<존 오코너>와 <조영미> 그리고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 로버트 프랑크>가 주인공이다.

 
 첫곡-보케리니의 <악마의 집>이 연주되었다.

시작부터 질주하듯 내달리는 현의 소리와 리드미컬함, 일사불란함...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몸의 움직임은 온몸을 빨려들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간간히 들리는 쳄발로의 울림은 또 너무나 조화로왔고 매혹적이었다.

또한 지휘자의 모습은 뒷모습만으로도 귀여우셨다.

 

드디어 피아니스트<존 오코너>의 모짤트 피아노 협주곡 14번이 연주되었다.

작년에는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서 베토벤연주를 들었었는데,이번엔 모짜르트다.

사실...어제도 모짜르트 20번을 들었었는데...

오케스트라의 기인 서주가 연주되었고 우려와는 상관없이 존 오코너는 뚱뚱하고도 거구의 체구로

모짜르트의 선율을 영롱하게 울렸다.

어쩌면 저렇게도 큰 몸짓으로 이토록 생기발랄함을 키울 수 있을까...

언제들어도 동심의 나라에 젖게 만드는 모짜르트의 선율에 젖어 나또한 잠시 아름답고 순수한 소녀가 된듯했다.

비단 나뿐만이 아닌 연주자들-특히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너무나 여유로와 보였다.

환호속에 연주된 앵콜..

역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답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2악장>을 연주했다.

 

2부....

조영미와 로버트 프랑크가 나왔다.

외국인 연주자옆에 선 조영미는 왜소한 몸에 더우기 늘어지는 천의 쫙 달라붙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서 더욱 왜소해 보였다.

2부에선 로열 아이리쉬 아카데미 오브 뮤직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을 빠지고 바로크 합주단원만이 무대에 선 소편성이었다.

바흐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곡...

너무나 아름다운 선율이 독주와는 또다른 아름다움과 애절함을 느끼게 했다.

 

마지막 곡..

모짜르트 교향곡 41번 <쥬피터>역시 바로크 합주단원만으로 연주했다.

소규모 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은 교향곡은 더욱 더 서정적이게 만들었다.

특히 2악장이 연주될때는 너무나 익숙한 편안함때문에 나 자신도 모르게 공상속을 헤메고 다녔다.ㅎㅎ

경쾌하기 이를데없는 3악장 메뉴에트에서는 두둥실~ 마치 멋진 드레스를 입고 베르사유궁전 거울의 방에서  

연회라도 즐기고 있는 마냥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상상의 나라를 떠다녔다.

4악장...

질주하듯 빨라진 템포에 정신이 번쩍 들어 공상의 나라에서 헤어났다. ㅋㅋ

극도의 적막과 아님 미친듯이 질주하는 속도감, 아님 포효하듯 포르테로 내달릴때 실황의 감동은 배가 되기도 한다.

연주는 이런 질주하는 속도감으로 지휘자의 포효로 끝이 났고, 박수갈채는 홀을 가득 메웠다.

하얀 백발을 휘날리며 열정적으로 지휘를 했던 귀여우신(?)레오 크레머...

 

환호끝에 앵콜로 쥬피터 3악장을 다시 한번 들을 수 있었다.

 

로비에 나오니 오늘은 팬싸인회가 없나보다.

사진이라도 찍을려고 했더니만....ㅠㅠ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14번 내림마장조, K 449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II.  Andantino


III. Allegro ma non troppo

 


 

Symphony

in D minor G. 506 Op. 12/4

"La casa del diavolo"

보케리니 / 교향곡 "악마의 집"

Luigi Boccherini, 1743 ~ 1805


Symphony in D minor
전곡듣기
1악장, Andante Sostenuto
2악장, Andantino Con Moto
3악장, legro Con Molto

바흐 / 두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흐의 세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아들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에 의해 보존되어, 1774년 루스트가 편찬한 "바흐 전집"의 '실내악곡집' 제4권에 수록되어 오늘날에 전해졌다. 두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는 다른 두개의 협주곡과 같이 쾨텐 시대의 작품이다. 두개의 바이올린을 독주악기로서 사용하고 있는것은 합주 협주곡의 영향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곡에서는 두개의 바이올린이 합주부외 대립해서 연주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두 개의 바이올린이 서로 대립해서 진행하며, 합주부는 하모니적인 또는 리듬적인 반주에 지나지 않는 새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점은 합주 협주곡보다는 앞선 새로운 기법에 의한 것이다.

이 곡이 'E장조'의 협주곡과 더불어 자주 연주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는 것은 두 개의 바이올린이 얽혀서 진행되고 그 기법에도 다분히 비르투오소적인 화려한 장식이 주어져 있기 때문이며, 또 'E장조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제2악장에 매우 아름다운 선율이 노래 불리워져 근대의 협주곡이 가지고 있는 서정미에 가까운 친근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형식적으로는 다른 2곡과 마찬가지로 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3악장 형식을 취하고 반주에는 현 합주와 통주저음 악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곡도 바흐는 후에 '2대의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 e단조 BWV-1062로 편곡하고 있습니다.

[성립과 초연] 쾨텐에서 레오폴드 공작가의 악장으로 지내던 1717년부터 1723년까지의 동안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두 곡의 솔로 협주곡보다 빠른 1718년의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당시의 궁정 오케스트라에는 20여명의 악단원이 있었으며, 같은 무렵에 쓰여진 <브란덴부르크 협주곡>등에서도 그 편성을 상상할 수 있다. 초연의 일시는 불분명하지만 독주자는 수석 궁정 음악가인 요제프 시피스와 궁정 음악가 마르틴 마르크스가 담당했다고 생각된다. 악기 편성은 독주 바이올린2, 통주 저음, 현악 5부(첼로와 콘트라베이스는 같은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제2악장 Largo, ma non tanto

이 악장은 E장조의 협주곡에서처럼 이 곡 가운데서도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연주 시간도 다른 곡에 비해 상당히 긴 악장으로, 흘러가는 듯한 아름다운 멜로디가 독주 바이올린에 의하여 제시된다. 제2바이올린에 나타난 주제는 2마디 늦게 제1바이올린에 의하여 5도위에서 모방하여 부드러운 2중주를 연주한다. 여기에 반주부는 두 악기의 대화에 화음을 간단히 붙이는데 지나지 않는다. 다음에 새로운 인상적인 동기가 부드럽게 합주되는데 이동기는 그 후 종종 나타나서 주요 주제와 함께 서정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중간부에서는 주제에서 발생된 동기를 더하여 독주 악기들이 아름답게 곡을 전개하며 가끔 단조로도 조바꿈하여 기분을 전환시킨다. 그리고는 우아한 코다를 거쳐 곡은 끝난다.

2악장 Largo ma non tanto

제3악장 Allegro

이 악장은 끝악장답게 독주부와 합주부가 멋있게 어울려 쾌활한 가운데 무게있게 연주된다. 곡은 힘에 넘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총주로 시작된다. 이 주제는 카논 형식으로 곧 모방되어 다음 동기로 옮겨진다. 이 두 개의 동기로서 총주가 있은 후, 제1바이올린이 나중 동기에서 파생한 주제를 연주한다. 두 개의 독주 바이올린이 겹친음 주법으로 하모니를 계속하는 아래에서, 합주가 동기를 거듭 반복해서 연주하는 인상적인 부분이 따른다. 전체적으로 쾌활한 춤곡풍의 악상이 대위법적으로 모방, 전개되는 악장인데 힘찬 총주로 끝을 맺는다.

3악장 Allegro

http://cafe.daum.net/dangly/5HZZ/67주소 복사

 

모짜르트 교향곡41번 "쥬피터"
W.A.Mozart -Symphony No. 41 in C major, K. 551 "Jupiter"

[제 1 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C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2. Andante Cantabile

 
3. Menuetto. Allegretto - Trio


4. Molto 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