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들 3

27.히스파라(Hispar-La,5,151m)의 마의 숨은 크레바스를 건너 환상의 히스파빙하를 만나다

두려웠던 눈 밭 숨은 크레바스 지역이 끝나고 설빙하로 들어섰다. 초반엔 이 설빙하의 크레바스와 추위가 그리도 힘들었었건만 이제는 비단길을 만난 양 평화롭기까지 하다. 아니, 눈앞에 펼쳐진 판타스틱한 풍광에 두려웠던 그 순간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또 다시 탄성을 자아낸다. 잠시..

80.K2/우르두카스에서 빠유로..험준한 길 길...빠유의 화려한 달밤...달춤으로 극점을 찍다.

워낙 길도 험하고 모두 낙석지역이라서 딱히 쉴만한 곳이 없어 엉덩이 붙이고 앉기는 커녕 물 한잔 마실 기회도 없었다. 그러다 가까스로 쉴만한 곳을 찾아 앉았다. 그래봤자 여전히 낙석지역인 커다란 바위밑이다. 그래도 잠시 앉아 간식을 먹으며 쉬니 좋다. 사실 10분이면 점심장소에 ..

58. 히말라야/환상적인 돌집..돌담의 향연...나가온(4,180m)...

한결같이 마중을 나와주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서 잠깐동안 또 모델 놀이를 했다. 아니... 광활한 저 평원에 저리 도인 처럼 앉아있는데, 어찌 카메라를 들이밀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이건 뭐....모델 놀이가 아니라 이미 카메라의 포커스가 되어 있다. 심심했을까....?? 아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