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6

24..비아포 히스파빙하의 최정점에 서다...환상의 히스파라 (Hispar-La, 5,151m)

2015.7.27.월... 어떻게 이렇게 한 순간에 날씨가 좋아질 수가 있는거지?? 우리가 캠프지에 도착한 순간 정말이지 믿을 수 없을 만큼 날씨가 좋아졌다. 아니, 모든게 찬란하게 빛이 났다. 아니, 아니...하늘이 뚫리기 시작하니, 정신없이 구름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내려 하얀 설원을 보석으로 ..

21.빙하의 치명적 아름다움...카르포고로( Karpogoro, 4,680m)가는 길...1

2015.7.26.일... 5시 기상, 6시반 아침식사, 7시 출발.... 정말 고산증세였을까....?? 아님 정말로 체력이 고갈되어 가고 있는걸까.... 아님...그냥 몸이 녹아드는 걸까.... 일기는 커녕 짐정리도 안하고...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다 팽개쳐 놓은 체 그냥 잠이 들었다. 심지어 잠결에 깨어보니, 헤드랜..

18.비아포 히스파빙하 트래킹/천상의 화원-바인타브락(Bainta, 4,020m)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느림보 걸음으로 걷기.... 하루 트래킹 코스가 2시간 거리라니.... 이게 산책이지...무슨 트래킹일까.... 꿈의 천국에 소풍길 나온 거.... 그러고 보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단어가 소풍 아닐까.... 소박한 도시락을 챙겨들고 가까운 곳으로 사랑하는 이와 소풍가는 ..

63.나미비아/나우클루프 국립공원-듄 45 (3)....무아지경에 빠지다

이젠 해가 완전히 떠 올랐다. 사막 듄에 올라서 일출을 본 감동... 평생에 처음이었고, 어쩌면 앞으로 죽을때까지 없을 .... 굽이 굽이 매혹적인 곡선미.... 도저히 사막의 색감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색감... 세상 그 어떤 여인의 자태가 이보다 더 아름답고 곱고 매혹적일 수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