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마라 패스 3

21.해발 5,535m의 험준한 바위 너덜길...눈보라속 콩마라 패스를 넘다.

환상적인 색깔에 사로잡혀 멈춰진 발걸음을 수도 없이 채찍질 해가며 걸었다. 이제는 호수가 나타났다. 가까스로 겨우 호수임을 알 정도로 운무는 뒤덮어 버렸지만 그 가운데서도 환상적인 색깔의 자태는 여전히 매혹적이었다. 푸르른 빙하가 아닌 황금 호수라고 할까.... 드디어 험준한 ..

20.쿰부히말/살얼음을 품은 야생화가 환상적인... 얼음궁전의 콩마라 패스(5,535m)...

어제 잠깐 보여준 아마다블람 때문에 오늘 푸르른 하늘에 거대한 하얀 설산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을 콩마라 패스를 기대했지만... 새벽녘 눈뜨자 마자 텐트를 열고는 얼마나 실망을 했는 지.... 밤새 진눈개비가 내렸나 보다. 텐트 천정엔 결로가 생겨서 물방울이 대롱 대롱 메달려 있..

19.쿰부히말/운무가 가득한 콩마라 패스...얼음꽃으로 피어난 설연화... 판타스틱한 겨울궁전...

새벽에 눈뜨자 마자 그냥 뛰쳐 나갔으므로 잠자리 조차 그대로 있어 몸이 바빠졌다. 짐을 꾸리기 전에 주문된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토스트에 오트밀스프와 야채 스프링롤 그리고 밀크 티를 마시고는 바로 방으로 들어와 정신없이 짐을 꾸렸다. 여행이후 이렇게 허둥대며 짐을 꾸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