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아이아 4

102.비글해협 투어(2)-새들의 비상,물개,팽귄,최남단 등대...내안의 보물섬을 찾아 떠나다

잿빛속으로 .... 끝없는 망망대해를 달려 들어갔다. 무엇을 찾아 저리도 운무속을 헤쳐 들어가는 것일까.... 문득 그런 의구심 마저 들으려 할때 느닷없이 우리 눈을 사로잡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바다사자와 수많은 새들의 섬....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도 보았고, 여기 남미에..

100.지구 최남단 /어디서나 설산이 보이는 우수아이아 시내를 걷다...

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나 밖엘 나오니... 아!! 세상에 눈이 오는거다. 여행 시작 한달도 되지 않은 마당에 페루 리마에서 한 여름 민소매 옷을 입고 여행을 시작했건만..... 차가운 날씨를 이미 실감한 지 오래지만, 그래도 4월인데... 우리나라라면 꽃망울이 피어 올라야 하는데.... 눈 앞에서..

99.우수아이아/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트래킹-지구 최남단에 서다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숲길을 빠져나와 까페로 가는 길로 들어서는 순간 또한번 숨이 턱 막혀왔다. 눈 앞에 펼쳐진 이 선연한 색감.... 도저히 현실이라고 느껴질 수 없는... 화가가 자신의 마음의 색깔로 덧입힌것 같은.... 산 능선은 하얀색.... 그 아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알간 색..

98.남미 최남단- 마젤란 해협 넘어 우수아이아로 이동...

어제 밤새도록 비바람이 몰아쳤다. 방안의 천창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가 밤이 깊어질수록 얼마나 더 거세지는 지... 마치 태풍이라도 불고 있는 듯한.... 그렇게도 그 빗소리가 낭만적이고 좋더니만 밤새도록 내리니까 갑자기 걱정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낼 아침까지 계속되면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