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딩가는 길 5

65.히말라야 로왈링/배딩(3,690m)에서 동강 가는 길...평화로움...1

한 밤중에 화장실 보러 나왔다가 별 하나 보이지 않길래 날씨가 흐릴줄 알았더니, 햇살이 찬란하다. 그야말로 상큼 발랄 ... 피부에 와 닿는 감촉 조차도 너무나 좋은... 행복한 아침이다. 정말 이곳은 건기, 우기가 뚜렷해서 이제부터는 날씨가 연일 좋을것만 같다. 생각해보니... 30여일 동..

63.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5

세상에~~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니고 무엇일까.... 배낭을 풀어놓고 본격적으로 맘의 문을 활짝 열고.... 온 몸과 온 마음과 온 눈으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예쁘지 않은 것이 없다. 오래도록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사랑스럽지 않은것이 없다. 참으로... 어쩌면 이 단순한 진리를 그렇게 가벼..

62.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4

도대체 언제부터 내 시야에 들어왔던 폭포였더라~~ 출발 직 후 부터였나?? 암튼... 이곳에선 모든게 워낙에 높고... 거대하고... 광활하니 당췌 높이나 거리, 공간감을 제대로 알아차릴 수가 있어야지. 그러나 이제서야 진짜 그 앞에 선것이다. 실처럼 가느다랗게 보였던 폭포가... 눈앞에 대..

61.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3

하얀 설산과 붉은 단풍으로 물든 그 한 가운데로 야크와 함께 걷는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판타스틱한 지.... 나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내 눈앞에 나타난 순간부터 내 앞을 지나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드디어 식구들이 모여 쉬고 있는 곳으로 갔다. 세상에~~ 우..

60.히말라야 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아름다운 길...

배딩을 향해 출발했다. 돌 담 사잇길을 걸어 마을을 빠져 나오는데, 저 만치서 꽃 무늬 셔츠를 입은 한 여인이 걸어오고 있었다. 오직 이곳 히말라야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바구니를 머리 끈으로 이어 매고서....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한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 지.... 정신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