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듦 4

35.혜성처럼 나타난 아름다운 히스파마을...산사태로 인한 로드블럭으로 새로운 고비를 맞다.

끊어진 다리를 건너고 그앞에서 대망의 여정을 끝낸 세레모니를 한바탕 펼쳤건만..... 우리의 여정이 진정 끝나는 히스파 마을은 당췌 나올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엄청나게 솟아 오른 거벽 암산과 흙돌벽이 흘러내리는 산들 사이로 세차게 흐르는 계곡이 흡사 아스꼴리 가는 길 같기도 ..

2.파키스탄 카라코람/비아포 히스파닉 빙하 트래킹 짐싸기...

아무리 여러번 트래킹을 떠났어도 짐꾸리기는 여전히 힘들다. 한번 다녀왔으니 좀 더 쉬울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되려 알기때문에 더 준비할 것이 많았다고 할까.... 하긴 아무리 많은 준비물이라해도 막연함보다는 훨씬 낫다. 올해도 작년과 거의 비슷한 여정을 걷게되지만 K2와는 달리..

11.라다크 짚사파리/칼파(2960m)에서 나코(3,639m)가는 숨막히는 길..길...2

나코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 험준해서 산사태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 지 보수 작업 현장이 수시로 눈에 띄었다. 작렬하는 뜨거운 태양과 마스크를 하지않고는 견디기 힘든 흙먼지 속에서 지칠대로 지쳐 털푸덕이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힘들어 보인다기 보다 왜 그렇게 고독해 보였는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