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2 3

62.K2... /고로2 (Goro2 4,350m)에서 콩코르디아(Concordia 4,600m)로 가는 환상풍광...

비는 더 이상 오지 않았으나 여전히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였다. 열심히 가이드 임티아스가 구름속에서 빼꼼히 내민 봉우리들의 이름을 알려주었으나 이내 숨어버리고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이니 당췌 헷갈려서 ....ㅠㅠ 어쨋든 그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름들만으로도 내가 지금 이 순..

61.K2.../드디어 고로2에서 콩코르디아(Concordia 4,650m)로 발을 내딛다

어젯밤...오늘 일정을 살펴보다 11시반에야 잠이 들었다. 추운 날씨에 빙하 한가운데서 잠을 자는데... 완전무장을 하고 잠자리에 들어서 인 지....아이러니하게도 상대적으로 침낭속 포근함을 더 극적으로 느낀 순간이었다. 아주 깊은 꿀잠에 빠져들었다 밖의 인기척에 깼다. 4시반이다. ..

60.K2.../고로 2(Goro2 4,350m)까지 가는 카라코람 발토로빙하의 환상적 풍광...

오늘은 비가 살짝 오고 말아 천만 다행이긴 했지만 종일 구름이 끼어 있어서 사진이 아쉽긴 하다. 가셔브룸 산군이 훤히 보여야 하는데.... 하긴, 산군의 이름들을 나열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 빙하위에 종일 비가 내리고 그 빗속을 추위에 떨면서 걸었을 생각을 하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