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171

압구정 가로수길을 걷다....2010.10.15.금

무작정 '길'을 걷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그 길이 은행나무 잎이 가득 쏟아진 길이면 더욱 운치가 있겠고... 이름이 낭만적이면 더욱 걷고 싶을 터였다. 그래서 찾은 길이 '압구정 가로수 길' 이었다. 그러나 아직은 계절이 일러 은행나무 잎은 아직 푸르른 채 싱싱하게 서 있었다. 그래도 지나가는 사..

성서백주간 야외수업&소풍/호수공원/2010.10.20.목

성서 백주간을 새로 시작한 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많은 식구들이 이사도 가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빠졌지만 지금 남은 5명의 식구들은 졸업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서 백주간은 그야말로 성서 한권을 100주 동안 읽고 묵상하는 것인데, 그 사이 방학기간 빼고, 사정상 ..

가족나들이/헤이리: 쵸콜릿까페/2010.8.15.일

오늘도.... 주말 나들이로 헤이리를 찾았다. 요즘 딸아이가 운전을 잘한다고 ...그래서 자기가 너무나 편하다고... 남편이 아주 신이 났다. 오늘은 아빠 차로 달렸다. 아들 녀석까지 운전을 하니 아예 아빠 차는 딸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보험까지 들었다. 나만 운전을 못하는 바보다. ㅎㅎ 면허취득 20년 ..

헤이리 cafe- Touch Art 에서 본 그림책..(임종호 화보집)./2010.2.15.

명절 연휴 끝날.... 우리는 오늘도 여지없이 헤이리에 왔다. Cafe- Touch Art 의 환상적인 커피를 마시기 위하여..... 일반 커피전문점에선 마실 수 없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의 부드러움과 쌉쌀함... 그리고 마지막 달콤함과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한 커피향을 찾아.... 그리고 우린...아무말없..

초등친구들 만남/2009.10.19.월/대청호...

10월의 만남을 두달이나 지난...12월, 뒤늦게 만남을 정리해 보다. 세월이 어느새 이렇게도 많이 그리고 머얼리까지 흘러갔을까~~ 집에 숫가락 젖가락이 몇개가 있을 정도로 사는것을 훤히 알았던 시골 초등학교 친구들이었는데... 차라리 요즘은 만나면 반갑기만...속속들이의 삶은 모르는 것 같다. 하..

이집트 여행팀 연말모임.../2009.11.21.토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지도 벌써 3년째가 된것 같다. 작은 인원이... 그것도 크루즈여행이었기에 우린 너무나 쉽게 첫날부터 가까워졌고 그 어떤 여행보다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가끔씩 블로그에 들어와 여행사진들을 뒤적이다 보면 이 이집트 쿠르즈 여행이 가슴이 안타까울 정도로 그리워 지는 ..

헤이리에 가다/Touch Art Cafe -크리스마스장식/12.6.일

토욜 새벽 5시에 일어나 동대문 시장에 가서 종일 있다가 왔더니 남편이 끙끙 앓고 있다. 헉!! 근래 연말이라고 과음하며 늦게 오더니만.... 몸살이 난것 같았다. 그래도 그렇지...종일 집에 있으면서 병원도 안가고 약도 없이 그렇게 있다. 에고~~ 약을 부랴 부랴 찾아서 먹이고 시장에서 사온 소품들을 ..

크리스마스...터미널 새벽 꽃시장에 가다..2 / 2009.11.30.월

소나무에 이것 저것 장식소품을 달아 만들던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제 먼 옛날 얘기.... 반짝이는 크리스탈 장식처럼 예쁜 유리장식으로 만든 트리가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이트는 물론 블랙장식이 많이 눈에 띄었다. 초 현대적 건축물과 맞물려 초현대식 슬림형 거실장과 TV시스템에 어울리는 ..

터미널 새벽 꽃시장에 가다.....2009.11.30

한동안 조화를 가지고 이것 저것 만드느라 새벽시장을 마치 장사하는 사람처럼 드나들던 시절이 있었다. 밤을 새며 수십개의 포푸리 주머니를 만들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선물도 하고... 크리스 마스 리스등 장식물도 수없이 만들고... 그렇게 만든 장식품을 사람들에게 선물할때의 그 기쁨이란 해보지..